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렘 44: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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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렘 44:20-30
우상숭배를 삼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유다의 남은 자들은 오히려 이전 하늘 여왕을 섬길 때가 좋았고 더 잘 먹고 더 잘 살았다며 하나님의 경계를 거절했습니다. 사실 그들의 그런 주장은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이며 근거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다 마귀의 기만 술책일 뿐입니다. 7절에서 하나님이 지적하신 대로 그것은 다 <자기의 영혼을 해치고 자식들과 후손들까지도 다 망하게 하는 큰 죄악>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지금 그 어떤 말도 소용이 없습니다. 예레미야가 나서서 아무리 호소를 해봐도 그들은 오히려 서원하고 맹세하면서까지 하늘 여왕을 섬기고 분향하겠다며 다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원한 대로 반드시 이행하여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전제를 드리리라>(25절).
내가 그들에게 재난을 내리리라
<보라 내가 깨어 있어 그들에게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니 애굽 땅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이 칼과 기근에 망하여 멸절되리라>(27절).
하나님은 인간을 잘 아십니다. 인간이 얼마나 사악하고 얼마나 철저하게 타락한 존재인가를 너무도 잘 아십니다. 아무리 말리고 경계해도 인간은 언제나 제 생각대로, 제 입맛대로 살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훤히 꿰뚫어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너희가 원하는 대로, 서원한 대로 하라!>(25절)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의 그 잘못된 선택과 고집과 완고한 불순종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의지로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단할 수 있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을 수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따먹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으로 결단하고 행위하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그 선택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늘 여왕을 선택한 애굽의 유다 백성들을 재난, 칼, 기근 등으로 멸절하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것으로 그들의 그릇된 서원과 우상숭배 행위를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누구의 말이 진리인지를 알리라
<그런즉 칼을 피한 소수의 사람이 애굽 땅에서 나와 유다 땅으로 돌아오리니 애굽 땅에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사는 유다의 모든 남은 자가 내 말과 그들의 말 가운데서 누구의 말이 진리인지 알리라>(28절).
그렇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면 과연 누구의 말이 진리고 참인지, 누구의 예언이나 가르침이 진실이고 생명인지를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거짓이나 허구는 절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아무리 그럴 듯해도, 아무리 좋은 말처럼 보여도 결국은 그 진상이 다 드러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역사가 바뀌고 문화가 달라져도 변함없는 진리고 참이고 생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살아 있고 지금도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히 4:12) 합니다. 부디 하나님의 말씀 편에 서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의 빛 앞에서 자신을 성찰하며 결단하십시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사 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