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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렘 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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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 class="p1">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p>
<!-- paragraph:p0002 -->
<p class="p1">렘 34:1-7</p>
<!-- paragraph:p0003 -->
<p class="p2"><br></p>
<!-- paragraph:p0004 -->
<p class="p1">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성읍들을 칠 때입니다. 매우 긴박한 상황인데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lt;너는 가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gt;(2절). </p>
<!-- paragraph:p0005 -->
<p class="p1">유다 왕 시드기야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요시야 왕의 셋째 아들로 유다의 마지막 왕이었습니다. &lt;시드기야&gt;란 이름의 뜻은 참 좋습니다. &lt;하나님은 정의로우시다&gt;.  그러나 그의 행적, 치적은 결코 정의롭지 못했습니다. </p>
<!-- paragraph:p0006 -->
<p class="p2"><br></p>
<!-- paragraph:p0007 -->
<p class="p1">너는 바벨론으로 잡혀 가리라</p>
<!-- paragraph:p0008 -->
<p class="p1">&lt;네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손에 넘겨져서 네 눈은 바벨론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의 입은 네 입을 마주 대하여 말할 것이요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gt;(3절).</p>
<!-- paragraph:p0009 -->
<p class="p1">시드기야 왕의 가장 큰 과오는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의 지속적인 반대와 설득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바벨론을 배반하고 대신 애굽을 섬겼다는 데 있습니다. 심지어 애굽에 사신을 보내 바벨론의 범접을 막고 유다를 보호해 달라고 청원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계속 애굽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바벨론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도록 충고하셨지만 시드기야는 오로지 애굽 만을 고집함으로써 결국은 하나님과 바벨론의 분노를 사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드기야 왕은 왜 바벨론에 조공을 바치기로 한 약조까지 깨가며 애굽과의 외교에만 매달렸을까요?</p>
<!-- paragraph:p0010 -->
<p class="p1">애굽이 당시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문명국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친애굽 정책을 도모하며 차라리 문명국을 섬기겠다는 심사였는데 그게 마침내는 바벨론의 불 같은 노여움을 사면서 느브갓네살 왕의 침공을 피할 수 없게 한 것입니다. 애굽은 말로만 그럴 듯하게 유다를 안심시켰을 뿐 실제로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습니다. 유다를 버린 것입니다. </p>
<!-- paragraph:p0011 -->
<p class="p2"><br></p>
<!-- paragraph:p0012 -->
<p class="p1">평안히 죽을 것이라</p>
<!-- paragraph:p0013 -->
<p class="p1">&lt;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조상들 곧 선왕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gt;(5절).</p>
<!-- paragraph:p0014 -->
<p class="p1">하나님은 너희가 아무리 저항해 봐야 이미 내가 이 성을 바벨론에 넘겼으므로 더 이상 사태를 되돌릴 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바벨론에 잡혀 가더라도 칼에 비참하게 살해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평안히 죽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잘 보낸 하루가 평안한 잠을 보장하듯 잘 살아온 그 사람의 인생이 평안한 죽음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나 시드기야의 경우는 불순종하고 어리석었을 뿐 결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구석이 없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그에 대해 사로잡혀 가기는 하되 살해되지 않고 평안히 죽을 것이고 또 사람들이 그를 위해 장례까지 치를 수 있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니 바벨론에 순순히 당해 그간의 죗값을 치르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바벨론의 유다 침공은 표면적으로는 유다의 바벨론 배반과 친 애굽 정책이 부른 화지만 실질적으로는 바벨론을 택하사 유다의 죗값을 물으신 하나님의 준엄하신 심판이었음을 간과하지 마십시오. 심판 중에도 하나님은 시드기야 왕의 최후를 배려하사 최악은 면케 하셨습니다. 평안한 죽음과 장례까지도 보장하셨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보다도 죽을 때 잘 죽고 평안히 죽어야 복된 인생입니다.</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