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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바알과 몰렉(렘 32: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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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 class="p1">바알과 몰렉</p>
<!-- paragraph:p0002 -->
<p class="p1">렘 32:26-35</p>
<!-- paragraph:p0003 -->
<p class="p2"><br></p>
<!-- paragraph:p0004 -->
<p class="p1">바알은 원래 가나안 지방의 농경신이며 폭풍의 신입니다. &lt;바알&gt;이란 주인, 남편이라는 뜻으로 어느 지방의 신화든 으레히 그 지역의 오랜 정신문화를 비추는 거울이듯 바알도 역시 당시의 농경문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바알이 풍요를 보장하는 신이라면 아세라는 다산의 신으로 자손의 번성을 책임진 신입니다. 따라서 이 두 신이야말로 초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대단히 매력적인 신이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런가하면 &lt;몰렉&gt;은 암몬 족속의 고유 신인데 &lt;그모스&gt;와 마찬가지로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치기를 강요했던 매우 잔인한 신이었습니다. 몰렉의 제사의식 가운데는 어린아이를 불 위로 걷게 하거나 불에 달군 기둥 위를 걷게 하는 의식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다가 &lt;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몰렉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다&gt;(35절)는 것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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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 paragraph:p0006 -->
<p class="p1">하나님을 격노하게 한 집들</p>
<!-- paragraph:p0007 -->
<p class="p1">&lt;이 성을 치는 갈대아인이 와서 이 성읍에 불을 놓아 성과 집 곧 그 지붕에서 바알에게 분향하며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드려 나를 격노하게 한 집들을 사르리니&gt;(29절).</p>
<!-- paragraph:p0008 -->
<p class="p1">유다는 죄를 짓는 데 거침이 없었고 뻔뻔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바알에게 분향을 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느끼거나 두려워 은밀한 곳에서 몰래 행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집 지붕 위에서 보란 듯이, 도발적으로 행했다는 것입니다. 지붕 위는 예루살렘 성전 쪽을 향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처소였습니다. 그럼에도 그 자리에서 바알에게 분향하고 또 다른 신, 즉 아세라나 몰렉에게 제사를 바쳤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사겠다고 작정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그런 짓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질투의 신이십니다. &lt;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gt;(출 34:14). &lt;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분이시오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gt;(신 4:24). 그럼에도 &lt;이 성이 건설된 날부터 오늘까지 너희가 나의 노여움과 분을 일으켜&gt;(31절) 왔다고 하십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시고 그분만을 바라보셔서 유다처럼 하나님의 노여움과 분을 사는 일이 없으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p>
<!-- paragraph:p0009 -->
<p class="p2"><br></p>
<!-- paragraph:p0010 -->
<p class="p1">하나님에게 등을 돌린 백성</p>
<!-- paragraph:p0011 -->
<p class="p1">&lt;그들이 등을 내게로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며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받지 아니하고&gt;(33절).</p>
<!-- paragraph:p0012 -->
<p class="p1">하나님에게로 얼굴을 향하지 않고 등을 돌린 유다, 끊임없이 가르치고 교훈했지만 그들은 결국 귀를 막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lt;내 이름으로 일컫는 집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을 세워서 그 집을 더럽히기까지&gt;(34절)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lt;내 이름으로 일컫는 집&gt;이란 곧 하나님의 성전을 가리키며 이는 곧 사람들이 성전 안에다 우상을 세우고 거기에 절했음을 뜻합니다. 따라서 자기 자녀들을 몰렉에게 바치면서까지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고 스스로 하나님의 은총을 박차고 나가버렸기 때문에 그들의 멸망, 바벨론을 통한 하나님의 징계는 불가피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이 시대의 우상, 이 시대의 바알과 몰렉이 과연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성전 안에 세운 가증한 물건이 없는지도 꼼꼼히 짚어 볼 일입니다.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