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칠 수 없는 상처(렘 3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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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칠 수 없는 상처
렘 30:12-17
<...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12절).
포로로 끌려간 유다인들의 처지는 사람의 힘으로는 고치거나 바로 잡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하고 참담했습니다.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 뿐이거늘 그것을 짜고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사 1:5-6).
약도 없고 처방도 없도다
<네 송사를 치리할 재판관이 없고 네 상처에는 약도 없고 처방도 없도다>(13절).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에는 약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백약이 무효입니다. 그 어떤 명의라 해도 적절한 처방을 내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상처가 갈수록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치명적이고 무서운 것이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입니다. 따라서 최선은 징계를 당하지 않고 심판을 겪지 않는 삶입니다. 그럼에도 유다는 결국 약도 처방도 없는 하나님의 호된 징계를 샀습니다.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많기 때문에 나는 네 원수가 당할 고난을 네가 받게 하며 잔인한 징계를 내렸도다>(14절).
맞습니다. 잔인한 징계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공의롭기에 잔인합니다. 그래서 무섭고 처방이 없습니다. 올해는 결코 이런 하나님의 징계를 자초하지 맙시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을 이끄시고 다루시는 방식을 깊이 이해합시다. <...내가 법에 따라 너를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만 여기지는 아니하리라>(11절).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 맹목적이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는 결코 관대하지 않습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사 1:18)
새 살이 돋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 하며 시온을 찾는 자가 없은즉 내가 너의 상처로부터 새 살이 돋아나게 하여 너를 고쳐주리라>(17절).
그렇습니다. 아무리 중한 병일지라도 하나님이 치료를 담당하시면 그 환자는 안전하고 또 반드시 치유됩니다. 현대의 치명적인 각종 암이나 지금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에볼라 같은 급성 전염병도 능히 고쳐 낫게 하십니다. 심한 피부병을 앓다 진물이 걷히고 각질이 생기고 딱지가 떨어지면 마치 아기 피부와도 같은 보드라운 새 살이 돋아납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말 4:2).
그뿐 아닙니다. 여호와가 나를 고쳐주시면 내 마음도 영혼도 더욱 성숙해집니다. 아픈 만큼 자란다는 말이 맞습니다. 다른 아픈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고, 새삼 건강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도 배우게 됩니다. 부디 올해는 고치시는 주님이 당신의 육신과 마음과 영혼을 온전케 하사 새 살이 돋아나는 아름다운 축복을 누리게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