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20150118n 그 강을 건너라!(수 3:1-17)

20150118n

수 3:1-17

그 강을 건너라!


[1]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 [2] 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3]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4]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8]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9]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리 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하고 [10] 또 말하되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 [11]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나니 [12] 이제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명을 택하라 [13]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 [14]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를 보셨습니까? 이 영화에 나오는 강은 주인공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가 살던 마을 앞의 작은 강입니다. 늘 함께 건너오던 강을 할아버지가 먼 길을 가려고 하자 할머니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라고 한 겁니다. 


본문은 요단강입니다. 요단강은 죽음을 상징합니다. 오늘 본문의 경우는 상징이라기보다는 이스라엘의 역사 그 자체입니다. 지리한 40년간의 광야생활을 종지부 찍고 가나안 문턱까지 왔습니다. 싯딤까지 온 겁니다. 광야와 가나안을 구분하는 경계가 요단강입니다. 이때가 봄인데 봄이 되면 요단강물이 불어나 넘쳤습니다. 물살이 셌습니다. 실상 요단을 건너기가 위험한 시기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 강을 건너라고 하십니다. 나룻배 한 척도 안 주고 그냥 건너라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이스라엘은 광야생활 초기에 홍해 앞에서 겪은 절망감을 요단강가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 올해 우리의 행보를 가로막는 크고 작은 많은 강이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더러 그 강을 건너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냥 건너기에는 너무도 위협적입니다. 어설피 건너다가는 무사할 것 같지 않습니다. 항상 우리 앞에 놓인 강은 험합니다. 두려움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어떻게 해야 요단강을 건널 수 있을까요?


우선 언약궤를 앞세우라고 합니다. 여호수아 네가 앞에 나서지 말고 언약궤를 앞세우라고 합니다. 3절입니다.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괜히 내가 나서서 설치다가는 성난 강물에 다칩니다. 지금 요단강을 건너는 것뿐만 아니라 40년 광야생활도 그랬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앞섰습니다. 백성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라갔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주님도 제자들에게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앞에는 항상 언약궤가 뒤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올해 우리의 앞을 가로막는 크고 작은 강을 우리가 안전하고 복 되게 도강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성결케 하라고 합니다. 5절입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이것도 상식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거룩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성결하셔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거룩하게 할 때 하나님이 내게 다가오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가까이 오셔야 나를 붙들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한다면, 자신을 성결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기이한 일을 행하십니다. 올 한 해 우리는 주님의 도우심이 절실합니다. 그러려면 아무 거리낌 없이 주님이 내게 오실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성결하게 관리합시다.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도 거룩합시다. 그래야 하나님이 내게 오셔서 나를 붙드십니다. 나로 하여금 앞의 모든 장애를 뛰어넘게 하십니다. 


믿음으로 결단하라고 하십니다. 8절입니다.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아직 물이 갈라진 게 아닙니다. 아직 흐르던 물이 멈춰선 게 아닙니다. 여전히 요단강물은 위협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반드시 갈라질 것을 믿고 그 물에 들어서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주저하지 말고 내 발이 요단강물에 들어서는 순간 갈라질 줄 확신하고 결단하라는 겁니다. 주님은 믿고 구한 것은 이미 받은 줄로 알라고 하셨습니다. 이게 진정한 믿음의 모험입니다. 반신반의하면 안 됩니다. 확신을 갖고 결단하라는 겁니다. 이런 믿음의 모험이 기적을 부릅니다. 주님을 만났던 10명의 나환자에게 주님이 ‘너희 몸을 제사장에게 가서 보이라’고 했습니다. 아직 몸이 나은 게 아닙니다. 나았다는 공인을 받으라고 한 겁니다. 아직 사회로 복귀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나병환자들이 주님의 그 말씀을 듣고 낫지도 않은 상태에서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러 갔다는 겁니다. 그 가는 도중에 나았습니다. 올해도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에 도전하면 반드시 주님이 우리로 하여금 저 강을 건너게 하실 줄 믿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실제 어떻게 되었습니까? 16-17절입니다. “[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여호수아가 명한 대로 백성들이 다 시행했습니다. 자신을 성결케 하고, 세찬 강물이 흐르던 요단강에 들어섰습니다. 그러자 물이 건너는 곳에서 32km 떨어진 곳에 보를 이루어 쌓였습니다. 그렇게 백성은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넜습니다. 마른 땅에 굳게 섰다고 합니다. 마치 홍해를 건넜을 때와 같은 하나님의 이적을 체험한 겁니다. 광야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에 홍해를 건넜고, 이제 광야생활을 마무리하고 가나안에 입성하는 순간에 같은 체험을 한 겁니다.


오늘 우리 앞의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여기서 배웁시다. 언약궤를 앞세우고, 스스로 성결케 하고, 믿음의 결단으로 발을 요단강에 들여놓는 겁니다. 그러면 반드시 이스라엘이 경험했던 기적을 우리도 체험할 줄 믿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은혜롭게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을 극복하고 저 강 건너편 안전한 땅에 닿게 될 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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