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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엄중한 말씀(렘 2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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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 class="p1">엄중한 말씀</p>
<!-- paragraph:p0002 -->
<p class="p1">렘 23:33-40</p>
<!-- paragraph:p0003 -->
<p class="p2"><br></p>
<!-- paragraph:p0004 -->
<p class="p1">본문에는 &lt;여호와의 엄중한 말씀&gt;이라는 표현이 무려 11번이나 등장합니다. &lt;엄중한 말씀&gt;이라는 뜻의 히브리말 &lt;마사&gt;는 &lt;짐을 들어 올리다&gt;는 뜻인 &lt;나사&gt;에서 유래한 말로 거짓 선지자들의 꿈 이야기에 빠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백성 모두가 배도의 길에 나섬으로써 결국은 하나님께 큰 누가 되고 짐이 되고 말았다는 뜻인 듯 합니다. 그랬기에 &lt;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인가 묻거든 ...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벌하리라&gt;고 한 것입니다.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고 그 발걸음을 가볍게 해드려야 할 택하신 백성이 도리어 여호와께 큰 부담이 될 때 결국 하나님은 엄중한 심판을 선고하실 수 밖에 없으시다는 것입니다.</p>
<!-- paragraph:p0005 -->
<p class="p2"><br></p>
<!-- paragraph:p0006 -->
<p class="p1">내가 너희를 버리리라</p>
<!-- paragraph:p0007 -->
<p class="p1">&lt;이 백성이나 선지자나 제사장이 네게 물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인가 묻거든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냐 묻느냐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버리리라 하셨고&gt;(33절).</p>
<!-- paragraph:p0008 -->
<p class="p1">성경에는 내가 너희를 버리지 않겠다는 말씀이 참 많이 나옵니다. &lt;...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gt;(수 1:5-6). &lt;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입이라&gt;(신 31:6). &lt;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니라 하셨느니라&gt;(히 13:5). 그런데 여기서는 반대로 &lt;내가 너희를 버리겠다&gt;고 하십니다. 실로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백성들을 속이고 거짓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도둑질한 선지자, 제사장들에게 선고하신 심판의 메시지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맹목적으로 우리를 위하시고 우리와 모든 것을 엄정하고 엄중하게 감찰하신 후 선고하십니다. 부디 &lt;내가 너를 버리지 않겠다&gt; 하시는 구원의 음성을 들으실 지언정 &lt;내가 너를 버리겠다&gt; 하신 심판의 선고를 받는 불행한 성도가 되지 않으시길 빕니다. </p>
<!-- paragraph:p0009 -->
<p class="p2"><br></p>
<!-- paragraph:p0010 -->
<p class="p1">너희는 영원한 수치를 당하리라</p>
<!-- paragraph:p0011 -->
<p class="p1">&lt;너희는 영원한 치욕과 잊지 못할 영구한 수치를 당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gt;(40절).</p>
<!-- paragraph:p0012 -->
<p class="p1">&lt;영원한 치욕과 영구한 수치&gt;, 똑같은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이요 패전국임에도 독일과 일본은 과거사의 인식과 그 청산 방식에 있어서 하늘과 땅 만큼이나 큰 차이를 보입니다. 독일의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는 독일은 죄의식을 가지고 회개하며 과거를 청산하려고 애쓰는 반면 일본은 과거를 수치와 치욕으로 여기며 오직 과거 자체를 부정하고 회피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lt;과거사 반성이야말로 독일인들에게는 전쟁 중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는 대단히 중요한 치유과정&gt;이라고도 했습니다. 옳습니다. 하나님이 당시 유다 백성들에게 영원한 치욕과 영구한 수치를 당케하려 하신 것도 그들 역시 일본인들처럼 끝까지 반성이나 회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공할 범죄에도 불구하고 독일인들처럼 진심어린 뉘우침과 회개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은 그렇게 치욕과 수치에 처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하고 허물을 자백하면 &lt;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사&gt;(요일 1:9) 치욕과 수치를 면케하시지만 끝끝내 뉘우치지 않고 부정하고 회피하려 들면 마침내는 치욕과 수치를 면치 못하게 하시는 엄중한 여호와이심을 늘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