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20141116n 주님의 감사(요 6:9-13)

20141116n

요 6:9-13

주님의 감사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오전에는 바울의 감사를 보았고, 오후에는 주님의 감사 모범입니다. 주님도 범사에 감사하며 사셨습니다. 


주님은 우선 가장 열악한 상황, 최악의 조건과 환경에서도 감사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본문은 오병이어의 기적 이야기입니다. 장정만 계수하여 오천 명이 넘는 군중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지금 허기져 늘어져 있습니다. 그냥 집으로 돌려보냈다가는 가는 중에 다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 수중에는 어린아이가 바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그게 이 많은 사람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얼마나 한심하고 황당합니까? 어이가 없어 한숨 밖에 더 나올 게 없는 것 같은데 주님은 떡과 물고기를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주십니다. 새번역은 이렇습니다. 11절입니다.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앉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시고, 물고기도 그와 같이 해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축사>라는 말이 감사의 기도라는 말입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 많은 사람이 배불리 먹고도 12광주리나 남았습니다. 만일 이때 주님이 감사하지 않고 불평하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기적은 없었을 겁니다. 감사는 언제나 기적을 부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을 부릅니다. 주님은 우리가 작은 촛불을 감사하면 별빛을 주시고, 별빛을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감사하면 햇빛을 주십니다. 주님께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장난친 게 아니라 오병이어를 받아들고 굶주린 오천 명을 앞에 놓고 하늘을 우러러 진지하게 정색하며 감사기도를 드린 겁니다. 그 기대에 부응해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도 감사를 잊지 마십시오. 짜증이나 비관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나님께 축사하며 감사하십시오. 거기에 주님은 반드시 기적을 나타내십니다.


주님은 생명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요한복음 11장을 보면 벌써 죽은지 나흘이나 지난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주님이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십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41절). 아직 나사로가 살아나기도 전에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사로를 살려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나사로를 살려주실 줄 믿고 일단 감사부터 하셨습니다. 여러분, 감사는 기적만이 아니라 생명도 부릅니다. 감사하는 곳에 하나님이 생명을 허락하십니다. 주님의 감사기도에 부응해 하나님이 나사로를 살려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는 많습니다. 특히 생명을 감사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새벽에 눈을 뜨는 순간 오늘도 제게 생명 주신 것에 감사기도를 드린다고 합니다. 심장수술을 했는데, 진심으로 감사하니까 아직도 잘 살고 있습니다. 매 순간이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하면 주님이 우리를 지키십니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마십시오. 


주님은 자신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장 27절 상반절입니다.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최후의 만찬장에서 주님이 성찬식을 제정할 때입니다. 떡과 포도주를 주시며 당신의 살과 피를 주신다고 했고, 그것을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내 살과 피로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감사한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며 살 수 있다는 것, 남을 위해 기도하고 희생하며 살 수 있는 것보다 아름다운 일이 있겠습니까? 주님은 당신의 살과 피를 바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셨습니다. 사랑하며 삽시다. 남을 위한 수고나 희생에 대해 하나님께 진심으로 사례하며 삽시다. 주님은 그렇게 사셨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범, 주님이 우리에게 제시하신 사랑의 삶의 모범이 우리에게 깨달음과 도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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