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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폐부와 심장을 감찰하시는 하나님(렘 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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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 class="p1">폐부와 심장을 감찰하시는 하나님</p>
<!-- paragraph:p0002 -->
<p class="p1">렘 20:12-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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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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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극심한 회의와 우울증에 시달리는 중에도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lt;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께 ...&gt;(12절). 이것은 사실 지금 예레미야가 많이 흔들리고 있음을 뜻합니다. 사람이란 아무리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을 관철하며 산다해도 주위 사람들이 다 돌아서고 가까운 친구나 가족까지도 외면하게 되면 과연 내가 옳은가? 옳다면 왜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떠날까?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회의에 빠지기 쉬운데 예레미야 선지자가 지금 바로 그런 혼란에 처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시험해 달라, 폐부와 심장을 살펴 달라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중심은 확인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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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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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주께서 보복하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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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lt;...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게 보복하심을 나에게 보게 하옵소서&gt;(12절).</p>
<!-- paragraph:p0008 -->
<p class="p1">그들에 대한 주님의 공의로우신 보복을 나로 하여금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백성들이 무고한 자기를 비방하고 모욕하고 고소했음에도 정작 예레미야는 그 보복을 오직 주님께 맡긴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악한 자에게 보복하심으로 선지자로 하여금 주님의 역사하심을 필히 보게 하십니다. 그런 조치가 없으면 혼란과 회의에 빠져 더 이상 선지자의 사역을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보시기 때문에 반드시 보복하사 선지자로 하여금 더는 그 일로 괴로움을 겪거나 피흘리지 않게 하십니다. 부디 공명정대하신 하나님의 판단과 보복하심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은 나를 시험하시고 나의 폐부와 심장을 감찰하실 뿐 아니라 지금 내가 처함 상황과 나를 괴롭히며 모욕하고 고소하는 자들마저 시험하시고 판단하사 가장 공정한 징계와 심판을 내리신 후 나로 하여금 그 현장을 똑똑히 보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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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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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생일을 저주하지 않으심</p>
<!-- paragraph:p0011 -->
<p class="p1">&lt;내 생일이 저주를 받았더면, 나의 어머니가 나를 낳던 날이 복이 없었더면&gt;(14절).</p>
<!-- paragraph:p0012 -->
<p class="p1">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으면 예레미야 같은 위대한 선지자가 다 자신의 생일을 저주했겠습니까? &lt;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나와서 고생과 슬픔을 보며 나의 날을 부끄러움으로 보내는고 하니라&gt;(18절). 어머니가 자기를 출산할 때 복이 없었더라면, 하나님이 태에서 자기를 죽이셨더라면 굳이 이 세상에 태어나 이런 처절한 고난과 슬픔과 모욕을 당치 않았을 것이라는 자조와 한탄인데 이 역시도 인간적으로는 충분히 이해가 가고 또 공감도 됩니다. 그럼에도 이런 흔들림과 회의와 좌절은 어디까지나 순간적이어야지 오래 지속되거나 마냥 사명자의 정서를 지배해서는 안 됩니다. 이 시대의 사역자들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고단하고 허무해도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는 상황에까지 가서는 곤란합니다. &lt;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gt;(갈 6:9). 나의 고통과 아픔과 모욕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달아 오히려 불행 중에도 감사하며 주의 성호를 찬양하는 복된 결단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