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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자가 없으리라!(렘 11:18-23)

남는 자가 없으리라!

렘 11:18-23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사 6:13) 있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남는 자가 없으리라 내가 아나돗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23절)라고 하십니다. 왜 하나님이 이토록 진노하신 걸까요? 아나돗은 베냐민 족속의 땅으로 예레미야의 고향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앞장서서 예레미야와 예레미야가 선포한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를 배척하고 능멸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아나돗 사람들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네 생명을 빼앗으려고 찾아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 두렵건대 우리 손에 죽을까 하노라 하도다>(21절).

예레미야에 대한 아나돗 사람들의 위협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 부름 받은 선지자에게 더 이상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니 … 만약 예언 행각을 계속하면 네 생명을 빼앗겠다니 …. 이러고도 어찌 아나돗 사람들이 하나님의 격한 진노를 사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이렇게 자기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되고 살해하겠다는 위협을 당하자 예레미야 역시 그 기도가 달라졌습니다.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원통함을 주께 아뢰었사오니 그들에게 대한 주의 보복을 내가 보리이다>(20절). 공의로운 주께서 그들에게 보복해 달라는 것입니다. 주의 보복을 내 눈으로 보게 해 달라고 합니다. 그게 어떤 성격, 어떤 내용의 말씀이든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되는 예언을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집단이나 개인은 하나님이 반드시 응징하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하는 말씀을 부정하고 배척하는 행위는 그 말씀을 전하는 자가 아니라 실은 그 말씀을 위임한 하나님을 부정하고 배척하는 행위를 뜻하므로 하나님이 심판하시되 반드시 아나돗 사람들처럼 <남는 자>가 없게 하십니다. 


칼에 죽고 기근에 죽으리라

<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청년들은 칼에 죽으며 자녀들은 기근에 죽고>(22절).

<청년들은 칼에> 즉, 아나돗의 청년들이 전쟁에 동원되어 다 전장에서 적들의 칼에 무참히 살해될 것이라는 말씀이고, <자녀들은 기근에 죽는다>는 것은 어린 자식들이 전쟁통에 먹지 못해 다 굶어 죽을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지금도 아프리카의 여러 가난한 나라에서는 어린아이들이 기근으로 무수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하물며 그 옛날 성 안에 갇혀 적들에게 포위된 아나돗의 아이들이겠습니까? 그래서 아나돗에는 남는 자가 없을 만큼 그 재앙이 혹독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예레미야는 결국 이 일로 고향 아나돗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그 사역지를 옮깁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거부하고 배척하고 말씀 전하는 자를 훼방하고 위협하면 결국 당신의 말씀을 거둬들이십니다. 그리고 말씀을 대적하는 자에 대해 엄중히 그 책임을 물으십니다. 말씀을 용납하고 순종하고 응답하면 축복하시고, 은혜를 베푸시지만 말씀을 거부하고 대적하면 반드시 그 행위에 상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십니다. <내가 아나돗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곧 그들을 벌할 것이라> 말씀하신 그대로 응징하십니다. 그게 내게 어떤 것이든 말씀을 용납합시다. 말씀을 부정하거나 배척하거나 훼방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