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결과(렘 6: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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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결과
렘 6:16-21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19절).
그렇습니다. 사람의 모든 행위는 결국 그 사람의 생각의 열매입니다. 그래서 주님도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마 6:28)며 <생각>을 주문하셨습니다.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게 생각하기 나름이고, 생각의 결과물 아닙니까? 아침부터 이런저런 생각에 피곤을 느끼면 하루 종일 피곤하고, 잠시 기분전환을 하고 생각을 고쳐먹으면 세상살이라는 것도 반드시 피곤한 것만은 아니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점점 더 무더워지는 이 삼복에 좀 더 힘차고 밝고 상쾌한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과거 유다 백성은 늘 악한 생각, 가증한 생각으로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했습니다.
선한 길로 가지 않겠다는 완고한 생각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16절).
파스칼은 인간을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습니다. 만약 사람에게 생각이 없다면 그는 참된 의미의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완고하여 굳이 선한 길을 가지 않겠다고 반항하는 악한 마음, 악한 생각을 일삼는 사람도 진정한 의미의 사람일 수 없습니다. 더구나 마음과 생각의 자유를 주신 하나님에 대해 저항하며 <나는 그분이 제시하는 길로 가지 않겠노라>고 반기를 드는 자는 더 이상 인간이기를 포기한 악당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런 자는 결코 심령의 평강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류노스케라는 스님이 쓴 <생각 버리기 연습>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우리를 끝없이 괴롭히는 악한 생각의 정체를 밝혀 그것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인데 우리에게는 그 책보다 더 좋은 성서가 있습니다. 말씀으로 우리의 생각을 가득 채우면 마치 빛 앞에서 어두움이 자취를 감추듯 그렇게 악한 생각들을 추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 유다 백성들은 바로 그 점에 실패해 결국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나팔소리를 듣지 않겠다는 무모한 생각
<내가 또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소리를 들으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17절).
성곽 위에서 파수꾼이 부는 나팔은 비상을 알리는 긴박한 신호음입니다. 파수꾼의 나팔소리가 울리면 신속히 피하거나 안전조치를 취해야 무사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다는 나팔소리를 듣지 않겠다며 황당한 고집을 부립니다. 이는 죽음을 자초하는 무모함에 다름 아닙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이제 생각이 없어진 것입니다. 로마서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알되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 진>(롬 1:21)탓입니다. 아무튼 전쟁통에 파수꾼의 비상 나팔소리를 무시하고도 무사할 사람은 없습니다. 부디 위기를 알리는 선지자들의 경고의 나팔소리를 진지하게 들으시고 바르게 응답하십시오. 지금도 끊임없이 우리의 귓전을 두드리는 비상나팔 소리를 결코 허투루 듣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