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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배역함을 고치리라(렘 3:19-25)

너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렘 3:19-25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22절). <배역>이란 배반하고 거역했다는 뜻입니다. <배반>과 <거역>이야말로 당시 이스라엘의 범죄와 타락을 가장 극명하게 묘사한 고발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타락은 다분히 고질적이고 또 만성적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게 그토록 심각한 악성일지라도 하나님은 능히 이스라엘의 그 배역을 고치신다는 것입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그 어떤 병증도 그 어떤 허물과 죄악도 주님은 능히 다 수습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온전케 하십니다.


나를 속였느니라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아 마치 아내가 그의 남편을 속이고 떠나감 같이 너희가 확실히 나를 속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22절).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역하되 아내가 외간 남자랑 눈이 맞아 자기 남편을 속이고 가정을 떠남 같이 그렇게 하나님을 속이고 그의 품을 떠났다고 하십니다. 그런 이스라엘에 대해 하나님이 더욱 분노하시는 것은 겉으로는 전혀 안 그런 척, 하나님을 잘 섬기는 척하며 기만했다는 것입니다. 드러내 놓고, 노골적으로 하나님을 배신한 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는 그럴듯한 표정을 지으며 전혀 아닌 척하다 뒤로 가서는 바알과 함께 놀아났다는 것입니다. <작은 산들과 큰 산 위에서 떠드는 것은 참으로 헛된 일이라>(23절). 이스라엘이 산 위에서 바알과 희희덕대는 소리를 하나님이 다 듣고 계셨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을 속이거나 기만해도 안 되지만 하나님은 더욱 그렇습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결코 속일 수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속고 있을 뿐입니다. 


자식들아 돌아오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하시니라>(22절).

하나님의 절절한 호소입니다. 돌아오면 너희를 용서하고 고치고 인애를 베푸시겠다고 합니다.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지은 죄가 아무리 무겁고 크기로 주 어찌 못 담당하고 못 받으시리요 우리 주의 넓은 가슴은 하늘보다 넓고 넓어>(새찬송가 527장). 그렇습니다. 배반하고 거역해도 자식입니다. 뒤에서 하나님을 속이고 바알과 정을 통했다 해도 여전히 하나님의 신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의 자녀들이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문 열어 놓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자기 몫의 유산을 정리해 먼 나라로 떠났어도, 거기서 가진 재산을 다 탕진했다 해도, 돼지 우리 속에서 돼지처럼 산 맨 밑바닥 인생이라 해도 다시 아버지 집으로, 아버지 품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여전히 아들의 지위와 신분이 보장된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고 호소하고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더는 외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