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사 6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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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사 66:7-14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10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예루살렘을 사랑합니다. 예루살렘과 함께 기뻐하고 또 예루살렘과 함께 슬퍼합니다. 예루살렘이란 곧 하나님의 도성인 거룩한 성 시온이요 또한 하나님의 성전을 가리킵니다. 예루살렘이 거룩한 이유도 바로 성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로 말하면 예루살렘이란 곧 주님의 몸된 교회를 뜻합니다. 부디 주님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교회를 사랑하시고 늘 교회를 구심으로 사시며 교회와 함게 즐거워하시고 교회와 함께 기뻐하십시오. 이 마지막 시대 우리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소중한 삶의 지혜가 바로 여기에 있음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너희가 젖을 빨리라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11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 혹은 성전이 그러하듯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교회가 마치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입니다. 아기가 엄마의 품에 안겨 젖을 빨며 자라듯 성전도 교회도 하나님의 백성, 주님의 자녀들을 품에 안고 그렇게 젖을 빨리며 충족과 행복을 누리게 합니다. 교회의 젖은 결코 고갈되지 않습니다. 말씀으로 고단백을 공급하고 기도로 호흡하게 하며 교제로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고 왕성한 사역으로 체질을 더욱 강하게 합니다. 엄마의 품에 안겨 실컷 젖을 빤 아기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만족스러워 하듯 당신도 엄마의 품과 같은 교회에 안겨 마음껏 젖을 빠십시오.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즐거움과 행복은 결코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아 그 누구도 쉽사리 빼앗지 못할 것이고, 흉내도 내지 못할 것입니다. 교회가 가능하면 멀리하고 안전거리를 둬야 할 경계의 대상이 아니라 늘 엄마의 가슴 같은, 따뜻하고도 포근한 사랑의 품이 되길 기원합니다.
너희가 위로를 받으리라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 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13절).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너희가 나의 위로를 받으리라고 하십니다.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12절). 예루살렘을 사랑하고 예루살렘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이렇듯 큰 위로와 강 같이 넘치는 평강을 주십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위대한 위로는 역시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격려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도 늘 어머니의 위로에 목말라 합니다. 조금만 힘들고 삶이 고단해도 으레 어머니를 떠올리며 힘을 얻고자 합니다. 그런데 믿는 자들은 교회를 통해 그런 위로와 격려를 체험해야 합니다. 하기야 요즘은 교회가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기보다 도리어 아픔이 되고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이 시대 교회의 모순과 고민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고 했는데 젖이나 무릎은커녕 오히려 짐과 시험이 되고 있는 현실이 몹시 안타깝습니다. 교회를 위해 많이 기도하십시오. 교회가 본연의 달콤한 <젖>과 든든한 <무릎>이 되도록 더욱 사랑하고 위해서 기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