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론의 양 떼(사 6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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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론의 양 떼
사 65:8-12
사론은 갈멜산 기슭에서 시작하여 욥바에 이르는 지중해 연안의 평원으로 들판 어디에나 향기 짙은 꽃이 무더기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찬송가 89장은 주님을 사론 평원의 들꽃에 비유하여 <예수 사론의 꽃 나의 맘에 사랑으로 피소서>라며 노래합니다. 아가서도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구나>(2:1)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그 아름다운 사론이 양 떼의 우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사론은 양 떼의 우리가 되겠고 …>(10절). 주님의 양 떼들이 꽃피고 향기 진동하는 사론을 우리로 삼아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고(욥 10:9), 또 거기에 눕기도 하리라(시 23:2)는 것인데 이는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이 아름다운 그들의 땅을 다시금 회복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입니다.
야곱의 씨
<내가 야곱에게서 씨를 내며 유다에게서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자를 내리니 내가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이 거기에 살 것이라>(9절).
옥토에 뿌려진 씨앗처럼 수많은 믿음의 자손,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이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예비하신 땅을 상속받아 풍성한 수확을 내며 오래 번성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야곱에게서 나온 씨>입니다. 이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 즉 믿음의 조상들에게서 나온 씨들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야곱에게서 나온 믿음의 씨들만이 비옥하고 꽃향기 가득한 사론 평원에 뿌려질 때 100배의 결실에 이를 것입니다. 따라서 야곱에게서 나온 씨, 야곱의 후손으로 믿음의 반열에 서게 된 사실에 감사하십시오. 아름답고도 향기로운 땅 사론 평원을 기업으로 얻게 된 사실에 기뻐하십시오. <… 내가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은 거기에 살 것이다>.
운명의 신
<오직 나 여호와를 버리며 나의 성산을 잊고 갓에게 상을 베풀며 므니에게 섞은 술을 가득히 붓는 너희여>(11절).
야곱에게서 나온 씨와는 달리 <갓>과 <므니>에게 경배하며 술을 붓는 종자들은 반드시 <칼에 … 죽임을 당할 것>(12절)이라고 합니다. 마치 도살당하는 양 같이 살아남을 자가 아무도 없으리라고 합니다. <갓>은 <운수의 신>이요 <므니>는 <운명의 신>으로 여호와와 여호와의 성전을 버리고 우상 앞에 제상을 차리고 술을 부으며 운수대통을 빌고 자신의 운명을 위해 치성을 드리는 자는 필히 하나님이 그들을 칼에 붙이사 파멸을 면치 못하게 하실 것이란 엄중한 경고이십니다. 오늘날도 여전히 믿는 자들 가운데서 <운수의 신>과 <운명의 신>을 찾는 이들이 있습니다. 점집을 찾고 무당의 집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다 이 시대의 <갓>과 <므니> 앞에 술을 붓는 자들에 다름 아닙니다. <내가 불러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하며 내가 말하여도 듣지 아니했다>는 것은 그동안 하나님이 다양한 방식으로 그들을 타이르시고 깨우치셨지만 그들이 끝까지 듣지 않고 기어이 하나님의 면전에서 악을 행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결코 무사하지 못합니다. 심판하시되 칼에 붙이십니다. 운수의 신이나 운명의 신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포도주를 부어드리십시오. 그게 우리가 살 길이며 축복을 누리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