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 있노라(사 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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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있노라
사 65:1-7
이제 이사야서는 복음적인 예언의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 예언의 마지막 두 장은 우리로 하여금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복음의 시대가 가져올 새 세상, 또 그때 보배로운 것과 나쁜 것이 갈라지게 될 것 등 우리로 하여금 먼 훗날에 있을 일들을 미리 내다 보게 하고 있습니다. <나를 구하지 아니하고 나를 찾지도 아니하고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1절). 그렇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주님을 구하지 않았고, 찾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사 <내가 여기 있노라>고 하신 겁니다. 얼마나 놀랍고도 복된 기회가 찾아온 것인지, 이 사건이 우리의 생애와 영원한 운명에 얼마나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었는지를 한 번 깊이 사색해 보십시오.
항상 내 노를 일으키는 백성
<곧 동산에서 제사하며 벽돌 위에서 분향하여 내 앞에서 항상 내 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라>(3절).
하나님은 당신의 택하신 백성인 이스라엘을 향해서도 부단히 그리고 간곡히 당신의 은혜를 받아들이라고 설득하십니다. 잠언에도 있듯이 하나님은 직접 또는 그의 선지자들이나 아들이나 사도들을 통해 무수히 손을 내미셨습니다(잠 1:24). 그러나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그 초대와 간곡한 바람을 무색케 했습니다. 특히 그들이 저지른 죄악 중 가장 하나님을 격노케 한 것은 우상숭배였습니다. 선지자는 우상숭배가 하나님의 화를 불러일으킨 그들의 가장 치명적인 죄악이었다고 지적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외면하고 동산이나 무덤 등에서 우상에게 제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제단을 버리고 우상의 제단으로 쌓은 벽돌 위에서 분향했습니다. 그리고 엔돌의 신접한 여인처럼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묻기 위해(8:19) 무덤 사이에 앉으며 음산한 처소에서 밤을 지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5절)이십니다. 따라서 누구도 거룩하지 못한 행실로 하나님을 뵐 수는 없습니다. 거룩하지 못한 우리의 모습은 언제나 하나님을 진노케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내가 반드시 보응하리라
<보라 이것이 내 앞에 기록되었으니 내가 잠잠하지 아니하고 반드시 보응하되 그들의 품에 보응하리라>(6절).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허물과 우상숭배 행위와 거룩하지 못한 삶을 다 <기록>하십니다. 장차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 증거로 삼으시기 위해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과거 이스라엘이 섬겼던 우상숭배행위들, 산당들, 언덕과 벽돌 위에서 행한 분향 행위 등에 대해서도 반드시 그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그런 행위들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요 그분의 영광을 욕되게 하는 중한 범죄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일은 <청년주일>, 지난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었습니다. <청년이여 … 네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잠 11:9). <주여 우리 이웃이 주를 비방한 그 비방을 그들의 품에 칠 배나 더 갚으소서>(시 79:12). 언제나 하나님의 보응을 생각하며 삽시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 이전에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