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8n 쉐마 이스라엘(신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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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8n
신 6:4-9
쉐마 이스라엘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쉐마가 무엇입니까? 들으라는 말입니다. 4절에 나옵니다. 쉐마는 히브리 문법으로는 2인칭 명령형입니다. 보통은 오늘 본문 전부를 쉐마라고 합니다. 신명기 6장 4절 이하 9절이 쉐마입니다. 쉐마에 제일 먼저 나오는 어휘가 쉐마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쉐마는 오늘 본문 전체이고, 구체적으로는 4절 상반절 첫 구절에 쉐마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유대인들은 아침저녁으로 이 쉐마를 암송합니다. 쉐마가 그들의 원초적 신앙고백이고 그들의 유수한 신앙고백의 근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번역이 좀 아쉽습니다. 특히 6장 4절이 그렇습니다. 히브리 원서로 보면 이렇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는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주는 한 분이시고, 그의 이름이 찬송을 받고 그의 나라가 영원하리라.” 뒷부분이 거의 번역이 안 되어 있습니다. 지난 개역성경 때도 아쉬웠는데, 개역개정 때도 번역이 안 되어 아쉽습니다. 4절은 쉐마의 도입부이고, 핵심은 5절에 있습니다. 5절은 하나님 사랑입니다. 쉐마의 핵심이 하나님 사랑입니다. 마음 뜻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겁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합니까?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라고 합니다. 심장에 마치 하나님이 시내산 꼭대기에서 돌에 십계명을 파서 주신 것처럼 그렇게 심장에 각인하라는 것입니다.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며 살라는 겁니다. 심장이 멎으면 죽습니다. 심장에 하나님 사랑을 각인하고 심장이 뛰는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살라는 겁니다.
다음은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합니다. 자녀들에게도 뜻과 의지를 갖고 책임적으로 가르치라는 겁니다. 이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후손들에게 쉐마를 가르치는 게 힘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파란만장한 역사를 살면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기적 같이 나라를 이루어 지금 미국과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그들이 자녀교육에 성공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로마 식민지까지 치면 2500년이 넘도록 디아스포라, 즉 떠돌아다니는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한때 불같이 일어났다가도 자취 없이 사라진 종족이나 민족이 많습니다. 유대민족도 그렇게 되어야 할 민족인데, 아직도 살아남아 있습니다. 지금도 400만이 좀 넘습니다. 그럼에도 경제, 군사, 과학, 기술로 볼 때 세계 최고 수준의 우량국가입니다. 나라를 잃고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면서도 본인뿐 아니라 자녀에게도 목숨처럼 쉐마를 교육한 덕분입니다. 이스라엘은 이 부분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도 쉐마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자녀들에게 하나님 사랑, 쉐마를 가르치십시오. 그래야 자녀들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녀가 돌만 지나면 침대 머리맡에서 부모가 읽어주는 쉐마를 들으며 잠이 듭니다. 베갯머리 교육이 그들의 가장 신성한 일과입니다. 그 사람들은 저녁이 하루의 시작입니다. 닉슨 대통령 때 국무장관이었던 키신저의 자서전을 읽어보면 이상적인 대목이 나옵니다. 부친이 지독하게 쉐마교육을 시켰다는 겁니다. 어릴 때는 그게 너무도 싫었는데, 커서 생각해보니 그게 가장 정신적인 유산이 되었다는 겁니다. 이걸 여러 페이지에 걸쳐 적어놓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쉐마를 교육시키십시오. 그래서 여러분의 자녀가 크게 성공하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쉐마를 생활화하라고 합니다. 이게 바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노력해서 힘으로 또 생활로 쉐마를 실천하라는 겁니다. 하나님 사랑을 이렇게 구현하라는 겁니다. 8-9절입니다.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쉐마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삶에 입체적으로 적용하라는 겁니다. 하나님 사랑의 계명을 내 심장에 새기고, 자식에게 가르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온 가족이 그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온몸으로 생활로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라는 뜻입니다. 실제 유대인들은 9절 말씀처럼 문설주에도 기록하고, 양피지에 적어 문틀에 보관하며 그 집을 나오고 들 때마다 거기에 입을 맞춥니다. 벤허 영화에 보면, 그가 사지에서 돌아와 폐허가 된 집에 들어가며 벽감에 든 쉐마에 입을 맞춥니다. 요즘은 상품으로 나와있습니다. 메주자라고 문패 같이 생긴 판에 쉐마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걸 걸어 놓고 집을 드나들며 입을 맞춥니다. 트필림이라고 해서 쉐마가 기록된 밴드가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문자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삽니다. 아무리 소중하고 내 심장처럼 귀한 계명일지라도 그게 내게 복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실제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런 삶을 구차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외우는 것만으로 복된 것은 아닙니다. 쉐마는 구체적인 삶의 강령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사는 사람이 복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는 겁니다. 하나님 사랑이 우리 생활에 육화되는 겁니다. 말씀이 우리 삶의 피와 살이 되어 우리가 하나님 사랑의 분신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언제까지나 예수쟁이들은 입만 살았다는 말을 들어야하겠습니까? 언제까지나 예수쟁이들은 물에 빠지면 입만 뜬다는 말을 들어야겠습니까? 언제까지 예수쟁이들은 죽으면 입만 천국간다는 말을 들어야겠습니까? 우리는 그런 소리를 들을 때 성질부리지 말고 않고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녀에게 나가서 기죽지 말라고 하는데, 유대인들은 밤낮으로 쉐마대로 살라고 합니다.
본문에 이어지는 10절 이하는 쉐마를 실천하는 자들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복이 있습니다. 너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고, 아름다운 성을 얻게 하고,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고, 내가 파지 않은 우물을 얻고, 내가 조성하지 않은 포도원과 감람나무 밭을 주겠다고 합니다. 하나님 사랑을 심장과 뜻과 힘을 다해 구현하는 자에게 약속한 하나님의 복입니다. 청년들이여, 쉐마를 실천하고 훗날 여러분의 자녀에게도 잘 가르쳐서 신명기의 약속이 여러분과 후손에게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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