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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예루살렘이여(사 6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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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 class="p1">예루살렘이여</p>
<!-- paragraph:p0002 -->
<p class="p1">사 62:6-9</p>
<!-- paragraph:p0003 -->
<p class="p2"><br></p>
<!-- paragraph:p0004 -->
<p class="p1">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는 동안 예루살렘의 처지는 몹시도 암울했었습니다. 마치 이혼을 당하여 온갖 수치를 다 뒤집어 쓴 여인이나 그 어디에서도 위로를 받을 수 없게 남겨진 과부처럼 버림받은 자라 불렸고, 그 땅은 황무지라 불렸습니다. 그 어디에도 돌보거나  관심을 보이는 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다시금 예루살렘에 긍휼을 베푸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lt;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남은 자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gt;(28:5), &lt;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gt;(4절)는 것은 예루살렘의 땅이 다시 비옥해져서 많은 소출을 낼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부디 올해는 우리 모두의 가정과 교회가 그렇게 복되고 풍성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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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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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파수꾼을 세우리라</p>
<!-- paragraph:p0007 -->
<p class="p1">&lt;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gt;(6절).</p>
<!-- paragraph:p0008 -->
<p class="p1">예루살렘을 축복하시고 지켜 주시되 먼저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그들로 하여금 밤낮 쉬지 않게 하시겠다는 것은 그들의 안녕을 보장해주시겠다는 약속이요 다짐이십니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 우리 사회와 가정의 안녕이 얼마나 소중하고 절실한가를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기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주야로 그들을 복무하게 하시면 우리의 신변이 안전합니다. 그 어떤 재앙도 그 어떤 악한 세력도 감히 우리의 성을 넘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lt;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라&gt;고 하십니다. 무슨 뜻일까요? 이스라엘로 하여금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에 다름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 성벽에 신실한 파수꾼을 세워주시고, 백성들이 쉬지 않고 기도하는 성읍과 가정은 더 이상 복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lt;파수꾼과 기도&gt;가 성읍의 안전과 가정의 행복의 비결입니다.</p>
<!-- paragraph:p0009 -->
<p class="p2"><br></p>
<!-- paragraph:p0010 -->
<p class="p1">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게 하리라</p>
<!-- paragraph:p0011 -->
<p class="p1">&lt;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gt;(9절).</p>
<!-- paragraph:p0012 -->
<p class="p1">지금까지는 가족들의 소중한 양식을 원수들이 다 먹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양식을 구하지 못해 기아에 처했던 반면, 원수들은 약탈한 곡식으로 양식을 삼아 오히려 힘이 더 강해졌습니다. 그런데 실은 그게 다 하나님의 진노요 징계였다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이 주신 풍요로움을 악용하고 이방인과 같이 되어버린 것에 대한 공의로운 심판으로 그런 모진 아픔과 고통을 겪게 하신 것입니다. 그들이 애써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 그러나 그것을 이방인들이 다 마셔버렸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이 풍성함을 허락하시고 그 모든 것을 아낌없이 누릴 수 있게 해 주신다고 합니다. 특히 각종 소산으로 하나님께 기쁨의 찬양을 올릴 수 있게 하신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역병이나 질병 때문에, 전쟁 때문에, 이방인들과 원수들이 와서 그들의 소산을 약탈해 갔기 때문에 처절한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원망했는데 이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시겠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반전입니까? 천 길 벼랑에 떨어진 듯, 깊은 심연에 빠진 듯, 온 나라의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고 여전히 암울한 이 땅에도 하루 속히 이런 회복과 은혜의 풍성한 빛이 비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