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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30w 신명기 강해 27(신 9:9-21)

20140430w 신명기 강해 27

신 9:9-21


[9] 그 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 사십 야를 산에 머물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 [10] 여호와께서 두 돌판을 내게 주셨나니 그 돌판의 글은 하나님이 손으로 기록하신 것이요 너희의 총회 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이니라 [11] 사십 주 사십 야를 지난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돌판 곧 언약의 두 돌판을 주시고 [12]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13] 여호와께서 또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14] 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애고 너를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시기로 [15]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에는 불이 붙었고 언약의 두 돌판은 내 두 손에 있었느니라 [16] 내가 본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어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도를 빨리 떠났기로 [17] 내가 그 두 돌판을 내 두 손으로 들어 던져 너희의 목전에서 깨뜨렸노라 [18] 그리고 내가 전과 같이 사십 주 사십 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하게 하여 크게 죄를 지었음이라 [19] 여호와께서 심히 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두려워하였노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 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진노하사 그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그 때에도 아론을 위하여 기도하고 [21] 너희의 죄 곧 너희가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찧고 티끌 같이 가늘게 갈아 그 가루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에 뿌렸느니라



본문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께 십계명 돌판 두 개를 받은 것을 회고한 대목입니다. 모세만 산꼭대기에 올라가 무려 40주야를 단식하다 하나님이 친히 기록하여 주신 두 개의 십계명 돌판을 받습니다. 하산 직전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2-13절입니다. “[12]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13] 여호와께서 또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지난주에 우리가 공부한 6절 하반절에도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했는데, 13절에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주님이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하신 대목과 같은 의미입니다. 독사는 화가 나면 목을 곧추 세웁니다. 사람에게 뱀이라고 하면 성서적으로는 가장 심한 말입니다. 인간을 유혹해 타락케 한 뱀이고,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가장 악한 존재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보실 때 이스라엘이 바로 그런 뱀과 같은 존재라는 겁니다. 그래서 자주 하나님은 목이 곧은 백성이란 표현을 사용하십니다. 모세는 산상에 올라가 40주야를 단식하며 하나님과 대면해서 십계명을 받고 있는데 그 시간에 산 아래에서는 어떤 일을 벌였습니까?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거기에 절하며 예배했습니다. 


이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현장으로 가겠습니다. 출애굽기 32장 1절 이하입니다. “[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우리나라도 지난 IMF 때 금모으기를 했습니다. 그때 우리는 외채를 갚기 위해서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우상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으로 금을 모았습니다. 이때 만든 금송아지는 이들이 애굽에서 섬기던 아피스였습니다. 번성과 다산의 신입니다. 이들 신을 섬기는 예배방식은 거의 비슷합니다. 아주 요란하고 난잡합니다. 출애굽기 32장 18절 이하를 보십시오. “[18]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19]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 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그들이 송아지를 가운데 놓고 난잡한 춤을 추고 노래하며 그 송아지를 예배하고 있는 겁니다. 모세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십계명 돌판 두 개를 던져 깨뜨립니다. 20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왜 모세가 이렇게 했습니까? 백성들이 신이라며 예배한 금송아지를 그들 앞에서 철저하게 응징한 것입니다.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 것입니다. 민수기 12장 3절을 보면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고 합니다. 모세가 그만큼 온유했다고 합니다. 그 온유했던 사람이 이렇게 불 같이 화를 내며 하나님이 직접 써 주신 십계명 돌판을 백성들 앞에 던져 깨뜨리고, 금송아지를 갈아 물에 타서 백성들에게 마시게 한 것입니다. 40주야를 단식하며 계명을 받아내려왔는데 산 아래 백성들이 하는 짓이 도저히 용납이 안 되었던 겁니다.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모세 이상으로 하나님도 격노하셨습니다. 본문 14절 말씀입니다. “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애고 너를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나를 말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백성들을 다 처단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모세는 다시 40주야 단식에 들어갑니다. 백성들의 사죄를 위한 중보기도를 드리는 겁니다. 그러니 모세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백성의 지도자에게도 진노하십니다. 20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진노하사 그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며 아론에게 모든 지휘권을 맡깁니다. 출애굽기 32장 3절 이하입니다. “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아론이 다 지시한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나중에 아론에게 자초지종을 묻자 그의 대답을 들어보십시오. 출애굽기 32장 21절 이하입니다. “[21]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22]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23]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24]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아론 자신이 금을 모아 녹여 거기에 세공까지 했으면서 책임을 백성에게 돌립니다. 이러니 하나님이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의 시각, 성경의 판단을 보십시오. 이어지는 25절입니다.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아론이 잘못했다는 겁니다. 지도자가 백성을 잘못 인도했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아론은 끝까지 자기의 책임을 회피했기에 하나님이 진노하신 겁니다. 책임은 지도자인 제게 있다고 하는 게 맞습니다. 반면에 모세를 보십시오. 금방 시내산에 올라가 40주야를 단식하고 내려왔는데, 다시 백성들의 사죄를 위해 40주야를 단식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막지 말라고 하셨는데도 필사적으로 기도하며 백성을 대신해 중보합니다. 출애굽기 32장 31-32절을 보십시오. “[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만일 하나님이 이들을 용서하지 못하겠다면 당신의 생명책에서 제 이름도 빼달라는 겁니다. 이번 세월호의 선장과는 얼마나 다릅니까? 이 얼마나 비장하고 책임적이며 리더답습니까? 하나님은 이런 지도자를 가진 민족과 나라에 사죄를 허락하십니다. 모세가 이렇게까지 목숨을 걸고 백성들의 사죄를 빕니다. 이런 기도에 하나님은 감동하십니다. 이런 기도가 주님의 심금을 울립니다. 결국 하나님의 반응을 보십시오. 출애굽기 32장 34절입니다.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일단은 용서하고 넘어간다고 하십니다. 가서 백성을 인도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보응하겠다고 하십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리더가 아쉽습니다. 지도자들이 권력이나 특혜만 누리려 하지 책임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아 국민들은 신뢰하지 못합니다. 한번도 신뢰도가 어떤 수준에 올랐던 적이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국민이 지도자를 믿지 못합니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서도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지고, 국민과 피해자에게 어떻게 사죄를 빌고, 끝까지 책임적으로 이 엄청난 사고를 수습할 것인가를 국민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에도 모세와 같은 리더, 참 지도자가 등장해서 국민을 보다 책임적이고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이끌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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