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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곰 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 같이 슬피울며(사 59: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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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 class="p1">곰 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 같이 슬피울며</p>
<!-- paragraph:p0002 -->
<p class="p1">사 59:9-15</p>
<!-- paragraph:p0003 -->
<p class="p2"><br></p>
<!-- paragraph:p0004 -->
<p class="p1">죄는 회개하지 않으면서 단지 구원이 임하지 않고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 하여 절망하며 곰 같이 무르짖고 비둘기 같이 슬피 울어봐야 그것은 다 소용없는 일입니다. &lt;우리가 곰 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정의를 바라나 없고 구원을 바라나 우리에게서 멀도다&gt;(11절). &lt;우리의 허물이 우리와 함께 있다&gt;(12절)는 말씀은 아직도 회개하므로 사함받지 못하고 자신들의 죄악을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 한 아무리 곰 같이 부르짖어도, 비둘기 같이 슬피 울어도 기도 응답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lt;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gt;(요일 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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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 paragraph:p0006 -->
<p class="p1">빛을 바라나 어둠 뿐</p>
<!-- paragraph:p0007 -->
<p class="p1">&lt;그러므로 정의가 우리에게서 멀고 공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즉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둠 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한 가운데에 행하므로&gt;(9절).</p>
<!-- paragraph:p0008 -->
<p class="p1">죄악 가운데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절망스럽고 흑암한 지를 극명하게 묘사한 말씀입니다. &lt;우리가 맹인 같이 담을 더듬으며 눈 없는 자 같이 두루 더듬으며 낮에도 황혼 때 같이 넘어지니 우리는 강장한 자 중에서도 죽은 자 같은지라&gt;(10절). 그야말로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가장 딱하고 불쌍한 인생, 그가 바로 &lt;심히 많은 죄와 허물&gt; 가운데 사는 사람입니다. 그는 어디를 봐도 캄캄하고, 어디를 가도 두루 더듬어야 합니다. 성공을 기대하고 행복을 바라나 실패와 불행이 마치 온 대지에 황혼이 내리듯 그렇게 임합니다. 다윗이 &lt;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gt; 하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에게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죄책이 있습니다. 부인하거나 은폐하기에는 그 죄가 너무나 명백하고, 변명하고 둘러대기에는 그 허물이 너무도 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에 대한 공의로우신 증인이십니다. 이 고난주간 성금요일에 우리의 모든 죄악과 허물을 주님 십자가 아래 내려놓읍시다. 그것만이 우리가 다시 살 길이요 빛을 볼 수 있는 길임을 바르게 깨달읍시다. </p>
<!-- paragraph:p0009 -->
<p class="p2"><br></p>
<!-- paragraph:p0010 -->
<p class="p1">여호와를 속이고 배반하고</p>
<!-- paragraph:p0011 -->
<p class="p1">&lt;우리가 여호와를 배반하고 속였으며 우리 하나님을 따르는 데에서 돌이켜 포학과 패역을 말하며 거짓말을 마음에 잉태하여 낳으니&gt;(13절).</p>
<!-- paragraph:p0012 -->
<p class="p1">스스로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임을 자처하는 자들의 죄악이 다른 이들보다 더 악독한 이유는 그게 다 여호와를 배반하고 여호와를 속인 죄악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로서 그 모든 처신이 정의롭고 신실해야 함에도 거짓되고 포학했다면 그것은 사람 이전에 하나님을 배반한 것입니다. 또 그렇게 하나님께 거짓된 자들이 사람에게 신실하지 못하고 악했다면 그 역시도 전혀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곧잘 거짓말을 내뱉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은 대개 먼저 마음 속에 어떤 악의를 잉태한 후 밖으로 발설합니다. 즉 거짓말은 단순한 실언이라기보다 마음에서 비롯된 계획적인 죄악일 가능성이 더 크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준엄하신 하나님의 면전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을 정직하게 성찰합시다. 나의 포학과 패역이 곧 여호와에 대한 배반과 속임이요 나의 거짓과 악한 말들이 다 마음의 부패에서 나오는 죄악임을 깊이 공감하며 진지하게 회개하시길 빕니다.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