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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에(사 58:12-14)

안식일에

사 58:12-14


안식일은 맹목적으로 쉬는 날이 아닙니다. 온몸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성일입니다. 하나님이 이레째 쉬셨으므로 우리도 따라 쉬는 날이 아니라 왜 하나님이 이레째 쉬셨는지를 묵상하며 그 안식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는 날입니다. 안식일을 잘 지키면 복 받습니다. 분명히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 20:11)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십시오. 주일을 복되게 하십시오. 안식일이 창조와 관련된 율법시대의 성일이라면 주일은 구원과 관련된 복음시대의 성일입니다.


발을 금하라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 존귀한 날이라…>(13절).

안식일에는 발을 금해야 합니다. 오락을 삼가야 합니다. 일체의 노동과 가무를 멈추고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하므로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을 고백해야 합니다. 

왜 발과 오락을 금해야 할까요? 하나님이 왜 안식일에는 쉬라고 하셨을까요? 왜 하나님이  이레째 쉬시므로 안식일을 제정하셨을까요? 하나님이 이레째 쉬신 것은 엿새 동안 천지를 창조하셔서 피곤하셨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엿새 동안 이 세상을 온전하게 완벽하게 창조하셔서 더는 창조하실 게 없으셨기 때문에 쉬신 것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을 성수한다는 것은 바로 이 사실을 깊이 확신하며 하나님의 그 완전하시고도 완벽하신 창조사역을 내 삶으로 고백하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존귀하게 여기라

<…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13절).

안식일이나 주일은 참으로 성스럽고 존귀한 날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완전하게 창조하신 날을 기리는 날이요 또 주님이 인간 구원을 완벽하게 이룩하신 날을 기념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날들은 반드시 거룩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그럼에도 주일에 굳이 발을 금하지 아니하고, 오락을 삼가지 아니하고, 사사로운 말로 성일을 존귀하게 여기지 아니하면 그것은 곧 신성모독이며 무엇보다도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이룩하신 주님의 구원사역을 욕되게 하는 악한 짓입니다. 자신의 의도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님의 구원사역이 미흡하여 내가 노동을 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불신앙을 고백하는 꼴이 됩니다. 주일을 한없이 존귀하게 여기십시오. 그래서 주님이 주일에 부여하신 구원의 은총으로 늘 충만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