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20140216n 겉사람 속사람(고후 4:16-18)

20140216n

고후 4:16-18

겉사람 속사람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16절을 보시면, 겉사람 속사람이 나옵니다. 겉사람은 눈에 보이는 육체입니다. 속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을 가리킵니다. 18절을 보면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겉사람보다 눈에 안 보이는 속사람, 즉 영혼의 건강에 더 관심을 둬야 한다는 겁니다. 겉사람은 잠시오 속사람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34장에 보면 모세에 관한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7) 그래봤자 120세입니다. 영혼은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겉사람보다는 속사람의 건강에 더 관심을 두는 게 현명하다는 게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어떻게 하면 내 영혼의 건강과 젊음을 가져올 수 있습니까?


우선 순수한 먹거리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순수 자연식이 강조됩니다. 보통 정수기보다는 심해수가 더 비싸게 팔리고 인기를 얻습니다. 순수 먹거리가 건강을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영적 건강을 위해서도 순수 자연식이 필수입니다. 영혼의 먹거리는 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2절입니다.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모해야 할 먹거리는 순수한 젖입니다. 엄마가 아기를 출산하면 처음에는 모유가 안 나옵니다.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 가공된 우유를 먹입니다. 나중엔 아기가 젖을 안 빱니다. 영적 건강도 마찬가집니다. 순수한 젖을 사모하라는 말씀대로 주님의 말씀을 일용할 양식으로 삼아야 하는데, 현실은 우리가 달콤하고 재밌는 것을 찾습니다. 사실 벌레도 먹고 크지도 않고 못 생긴 게 순수한 것인데, 탐스럽고 빛깔 좋은 것을 찾습니다. 이것들은 사실 약을 많이 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우리 건강에는 이롭지 못합니다. 눈에 보기 좋은 것, 탐스러운 것을 즐기지 마십시오. 그런 가공품은 인스턴트 식품입니다. 순수 자연식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순수한 엄마의 젖 그 자체입니다. 조미된 우유가 아닙니다. 가공식품에 길들여지면 순수하고 순전한 젖은 맛도 없고 땟깔이 곱지 않아 더는 먹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아무리 달콤하고 시원하고 살살 녹아도 우리는 그것만 먹고 살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보약이 좋아도 그것만 먹고 살 수는 없습니다. 밥을 먹어야 합니다. 밥은 무색무취입니다. 그래도 밥을 먹어야 삽니다. 밥이 보약입니다. 웃기고 재밌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먹거리는 순수하고 순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영혼의 건강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합니다.


우리 속사람을 위해서는 좋은 공기를 호흡해야 합니다. 담배는 치명적입니다.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담배 피면 안 됩니다. 담배는 자해에서 끝나지 않고 가족을 해칩니다. 간접흡연이 더 해롭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담배나 술이 신앙생활과는 상관이 없다고 보는 게 좋습니다. 담배와 술 먹으며 신앙생활 잘 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신앙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그것들을 끊어야 합니다. 영혼도 호흡이 중요합니다. 호흡이 부실하거나 약하면 안 됩니다. 영혼의 호흡은 기도입니다. 겉사람을 위해서는 공기청정기, 삼림욕도 합니다. 요즘은 백두산 공기, 금강산 공기를 수입하겠다고 하는가 봅니다. 그런데 자신의 영성을 위해서 얼마나 기도하고, 기도하려고 애쓰는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열심히 기도하지 않고는 우리 영혼의 생기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호흡을 멈추면 겉사람은 죽습니다. 기도를 멈추면 우리 속사람인 영혼도 죽습니다. 기도는 쉬었다가 할 수도 없고, 한꺼번에 몰아서 할 수도 없습니다. 호흡과 똑같습니다. 자면서도 호흡해야 합니다. 기도도 그렇게 해야 영혼이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절대 과장이 아닙니다. 육신의 건강, 생명을 위해 쉬지 않고 호흡해야 하듯이, 수술장에서 마취한 상태에서도 호흡은 해야 하듯이, 우리 영혼을 위해 기도를 쉬면 안 됩니다. 부디 기도생활에 더욱 성실하셔서 속사람을 더욱 강건하게 관리하십시오.


또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도 건강의 필수입니다. 운동을 해야 건강해지고 젊어진다는 게 상식입니다. 우리 속사람도 운동이 필요합니다. 사랑하고 봉사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조깅을 하고 등산을 하는 것보다 주를 위해 봉사하고 전도하는 일이 신자의 참된 운동입니다. 아무리 등산과 마라톤, 헬스, 수영을 해도 그것으로는 우리 영혼의 건강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 주님 일을 해야 합니다. 주를 위해 봉사하고 전도하고 선교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 영성이 보다 투명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합니다. 사람의 일을 하느라 하나님의 일을 사양합니다. 주님도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금방 천국 열쇠를 주겠다고 칭찬했던 베드로를 향해 ‘네가 하나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한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속사람의 건강을 원하신다면 하나님의 일을 먼저 생각하십시오. 교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사실 하나님의 일이 우선입니다. 분명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핑계로 사람의 일을 먼저 고집하지만 우선권은 하나님의 일에 있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사탄아 물러가라’고 책망하셨습니다. 혹독한 책망입니다. 우리는 온몸으로 믿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입으로만 믿습니다. 기독교는 역동적인 종교지 정태적인 종교가 아닙니다. 실천해야 합니다. 일해야 합니다. 봉사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노동이 곧 기도라고 합니다. 이것이 속사람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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