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2n 달음질하라(고전 9: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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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2n
고전 9:24-27
달음질 하라!
[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오전에는 인생 여정을 항해에 비유한 말씀이었습니다. 이 시간은 달음질 비유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바울은 신자의 인생을 달음질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바울 당시 헬레니즘에서 열렸던 고대 올림픽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제22회 동계올림픽이 금주 금요일 7일에 러시아 소치에서 개막해 23일까지 계속됩니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선수촌에 입촌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 시간은 본문을 중심으로 달음질에 관한 것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달음질하는 주자인데, 어떻게 하면 승리의 면류관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선 절제해야 합니다. 25절 상반절입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동계든 하계든 모든 운동선수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덕목은 엄격한 절제생활입니다. 운동선수는 모든 일에 절제해야 합니다. 먹거나 자거나 놀거나 여행하고 싶어도 절제해야 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대단한 것은 그 어린 선수가 하고 싶은 게 얼마나 많았겠습니까만 오직 피겨에 집중한 것입니다. 그래서 월드스타가 되었습니다. 거저 그렇게 뛰어난 선수가 된 게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남달리 자제하고 절제하면서 자기의 뜀박질에 집중했기 때문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자고 싶은 것 다 자고, 놀고 싶은 것 다 놀면서 언제 뜀박질하며 피겨를 합니까? 올해도 진심으로 완주하기를 바라십니까? 우리는 이미 스타트했습니다.42km가 넘는 장거리 경주의 주자로 이미 출발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도 꼭 좋은 성적을 내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절제해야 합니다. 절제할 줄 아는 선수가 큰 선수가 됩니다. 특히 장거리 주자는 그렇습니다. 마라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힘의 안배입니다. 결국 절제에서 힘의 안배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요란하게 카메라를 받으며 뛰다가도 중도에 꼴찌로 쳐져 아예 시야에서 멀어지는 선수가 많습니다. 우리는 다 장거리 선수입니다. 올 연말까지 뛰어야 합니다. 부디 절제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완주하고 승리해서 주님이 준비하신 면류관을 받는 복된 성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방향이 분명하고 확실해야 합니다. 26절입니다.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달음질하는 사람이 반환점도 모르고 어떻게 뜁니까? 아무리 남보다 앞서 달려도 목표를 모르면 허사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왜 뛰고 계십니까? 무엇을 향해, 무엇을 목료로 달음질하고 계십니까? 주님이 주시는 썩지 않을 면류관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4장에서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주님이 주시는 의와 생명과 영광의 면류관은 우리가 어떤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쟁취해야 할 가장 값진 것입니다. 현대인의 가장 큰 비극 가운데 하나가 방향감각 상실입니다. 왜 사는지, 왜 돈을 버는지 모릅니다. 다 맹목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의 달음질에는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소망과 기대를 갖고 올해도 힘껏 달리십시오. 바울뿐 아니라 달려갈 길을 마치고 끝내 믿음을 지킨 자에게는 의와 생명의 면류관을 주십니다. 소치올림픽에서 우리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해 우리 각자가 완주해서 주님께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것도 값집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몸을 쳐야 합니다. 27절입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내 몸을 친다는 것은 자학이 아니라 혹독하게 자기를 관리하라는 뜻입니다. 자기통제입니다. 모든 선수는 상대선수와 싸우기 전에 자기와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런 냉정한 자기관리에서 실패하면 버림받습니다. 바울의 고백이 바로 이런 뜻입니다. 냉정하고 냉혹하게 자기를 관리하지 않으면 자기가 도리어 버림받는 신세가 된다는 것입니다. 유명한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은 핵주먹이었습니다. 실제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복싱사에 길이 남을 유명한 선수였습니다. 그 선수는 남은 쳐서 잘 쓰러트렸지만 결국 자기 몸을 치는 데 실패했습니다. 수백 억 달러의 도박빚을 지고, 수많은 여성에게 성폭력을 행사해 여러 해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복싱하다 이빨로 귀를 물어뜯는 등 관리가 안 되던 선수였습니다. 우리는 남에게는 관대해야 하지만 자기에게는 혹독해야 합니다. 자기 몸을 쳐서 주님 뜻에 자기를 복종시켜야 합니다. 자기 몸을 치지 못해 실패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믿는 자들은 다 엄격하게 자기관리를 해야 하는 달리기 선수들입니다. 한순간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실패하거나 낙오합니다. 눈이 돌아가고 고개가 돌아갈 때마다 몸을 치십시오. 졸음이 오고 태만하고 안일이 올 때마다 몸을 치십시오. 뜀박질에서 절대 필요한 세 가지 수칙, 절제, 방향, 자기 몸을 치는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올해도 모두가 완주하고 승리하는 영예를 누리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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