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20140112n 비전을 이루려면(사 43:18-21)

20140112n

사 43:18-21

비전을 이루려면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오전에 이어 역시 비전에 관한 말씀입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할 때, 가장 처지가 딱하고 비참하며 절망적일 때 이사야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우선 이전 일을 생각하지 말라고 합니다. 18절입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과거에 발목 잡히지 말라는 겁니다. 아픈 과거, 쓰라렸던 어제를 다 털어버리라는 얘깁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70년간 바벨론에서 포로생활 했으니 그 한이 얼마나 뼈에 사무쳤겠습니까? 그럼에도 주님은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게 어떤 것이든 과거에 발목 잡혀 사는 사람은 비전을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래가 없는 사람은 과거에 삽니다.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군대 얘기를 합니다. 비전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롯의 처가 왜 망했습니까? 뒤돌아보다 망했습니다. 소돔 성을 떠나 구원의 성인 소알을 향해 뛰다 말고 뒤돌아보다가 망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그토록 경고했는데 뒤돌아보다 망했습니다. 출애굽 1세대가 왜 광야에서 객사했습니까? 끊임없이 애굽으로 돌아가자며 작당하고 반역하며 선동하다 그렇게 망했습니다. 항상 애굽에 발목 잡혀 살다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주님도 손에 쟁기를 잡고 뒤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고 하셨습니다. 바울도 모든 것을 분토처럼 내버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해 좇아간다고 했습니다. 작년에도 우리에겐 실패와 아쉬움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13년은 과거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2014년이라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푯대를 향해 앞만 보고 달리십시오. 이것이 주님이 우리를 향한 당부입니다.


다음은 비전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19절입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비전, 주님이 행하실 새 일을 보라는 것입니다. 새 일에 대해 희망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신다고 합니다.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을 바라보라, 그래서 희망에 부풀어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새 일은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신다는 확신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주님도 말씀하셨습니다.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다.’ 바울도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능치 못 할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비전을 바라보는 자들이 반드시 기억하며, 가슴에 담고 살아야 할 말씀입니다.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주님이 준비하고 계신 새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광야에 길이 나고, 사막에 강이 흐르는 놀라운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거나 현재에 주저앉아 절망할 여유는 없습니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절망하지 않습니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현실이 아무리 고단해도 내 처지가 아무리 처절해도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꿈이라고 하면 우리는 요셉을 생각합니다. 그는 별명이 꿈쟁이였습니다. 그가 꾼 꿈 중 유명한 게 있습니다. 그가 17살 때 꾼 꿈입니다. 11별과 해와 달이 자기 별에게 절하는 꿈, 11곡식단이 자기 곡식단에 절하는 꿈입니다. 그러나 그는 형제에게 미움을 사 애굽 상인에 팔리고, 보디발 집에서 종살이하다 억울하게 옥살이까지 합니다. 그런데도 요셉은 원망하지 않습니다. 결국 그는 애굽의 총리대신이 됩니다. 그 비결은 그의 꿈 때문입니다. 그는 옥살이를 해도, 종살이를 해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비전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팔려온 노예가 초강대국 애굽의 국무총리가 됩니다. 끝까지 꿈에 자기 목을 걸었던 겁니다. 우리는 늘 주님의 복이나 행하실 새 일에 대한 기대가 없어서 탈입니다. 우리는 너무 패배주의에 길들여 있습니다. 너무 체념에 익숙합니다. 기도하면서도 어떤 기대나 확신보다는 오히려 회의와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새해를 맞으면서도 아무런 꿈이나 비전이 없습니다. 그래서 늘 옛날 얘기만 합니다. 새 일을 준비하며, 우리 교회를 위해 대단한 일을 꾸미고 계신 주님 편에서 보면 한심한 노릇입니다. 패배주의, 허무주의는 결코 주님이 준비하시는 새 일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주님은 적극적으로 기대하고 희망하며 낙관하고 긍정하며 확신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그를 통해 당신의 새 일을 이루십니다. 비전을 보시고, 희망을 가지십시오. 우리 교회를 향하신 비전을 통해 주님이 큰 뜻을 이루시기를 희망하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라고 합니다. 본문 21절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것이 우리 인생의 제일 되는 목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찬송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지음 받았습니다. 인생은 자신을 위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존재입니다. 도자기의 용도는 그 도공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십니다. 진흙으로 우리를 빚으시고 목적을 부여하셨습니다. 찬송을 받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시고 택하시며 부르신 목적에 부합합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 때, 우리는 인생 본연의 삶을 사는 것이고, 본래 목적에 맞게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게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진정한 삶입니다. 


우리는 언제 주님 앞에 불려갈지 모릅니다. 자신만을 위해 살다가 갑자기 주님 앞에 불려가 주님 앞에 서면 그 무슨 낭패입니까?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도 아쉬움이 많습니다. 한 주 내내 자신을 위해 살다가 주일날 딱 한 번 교회에 나오는데도, 그렇게 마지못해 할 수 없습니다. 진지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예배 말고 다른 무엇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까? 우리의 사회생활로 영광 돌릴 수 있습니까? 우리의 가정생활로 영광 돌릴 수 있습니까? 오히려 욕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믿으면서 우리가 어떻게 우리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 영광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우리 교회를 향하신 비전을 바라본다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그 누구도 자기가 믿고 싶다고 예수를 믿은 사람은 없습니다. 다 믿어져서 믿는 겁니다. 이 은혜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고인이 된 이학로씨 기억나십니까? 그분이 삼성병원에서 거의 혼수상태에 있었는데, 저를 찾아서 급히 갔습니다. 사업도 크게 했고, 자존심이 유별났고, 나름 자신에 대해 자신만만하고 오만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내 손을 잡고 예수를 믿고 싶은데, 안 믿어진다고 했습니다. 저도 제 아내처럼 하나님이 믿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발 저를 좀 믿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분 말이 맞습니다. 정직한 표현입니다. 안 믿어집니다. 우리는 흔히 내가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믿게 하시는 겁니다. 죽은 나사로가 어떻게 무덤에서 나옵니까? 시체가 어떻게 그 소리를 들으며, 일어나서 걸어 나옵니까? 죽은 나사로가 나온 게 아닙니다. 주님이 죽은 나사로를 일으키시고, 그로 하여금 걸어나오게 하신 겁니다. 


아직도 믿어질 때, 아직도 주일성수를 할 수 있을 때, 아직도 말씀을 들으면 감동과 도전이 올 때, 찬송하고 봉사하며 헌신할 수 있을 때, 기쁨으로 주님 주신 비전을 바라볼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 믿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삽시다. 그래야 주님이 우리를 통해 우리 교회를 향하신 비전을 관철하십니다. 반드시 우리의 2015년 프로젝트를 성취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최선의 모습을 볼 때 주님이 감동 받으시고, 비전을 위한 필요한 복을 부어주십니다. 이사야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보라 하신 그 비전을 함께 보며,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경주를 하는 복된 성도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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