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2n 살구꽃 등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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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2n
살구꽃 등잔
레 24:1-4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3] 아론은 회막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4] 그는 여호와 앞에서 순결한 등잔대 위의 등잔들을 항상 정리할지니라
3절입니다. “아론은 회막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라고 합니다. 회막은 성막, 성전의 전신입니다. 회막은 성전과 같습니다. 소재나 규격, 규모는 다릅니다만, 그 구조나 기물은 같습니다. 회막은 이동식 성전입니다. 우선 뜰이 있고, 그 가운데 번제단이 있고, 그것을 지나 성소 앞으로 가면 물두멍이 있습니다. 거기서 손을 씻고 성소로 들어갑니다. 성소 안에는 문 맞은편, 곧 지성소 앞에 드리워진 휘장 앞에 향단이 있고, 성소 오른편에는 떡상이 있습니다. 떡상 맞은편, 성소 왼편에는 등잔불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등잔에 관한 것입니다.
등잔을 어떻게 제작합니까? 출애굽기 37장 17절 이하에 잘 나옵니다. “17] 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18] 가지 여섯이 그 곁에서 나왔으니 곧 등잔대의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왔고 등잔대의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왔으며 [19]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저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이 그러하며 [20]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21]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다시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되게 하였으니 [22] 이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 [23] 등잔 일곱과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을 순금으로 만들었으니 [24]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는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더라.” 순금 한 달란트로 등잔대를 만들었는데, 가운데 줄기에서 좌우 양쪽으로 가지 셋씩 만들어 그 끝에 살구꽃 형상의 등잔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등잔대는 살구나무 가지를 형상화한 것이고, 등잔은 살구꽃입니다. 왜 하필이면 살구나무요 살구꽃입니까?
성소의 등잔불은 기도를 상징합니다. 기도를 뜻하는 등잔대를 살구나무 형상으로 만들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히브리말로 살구나무는 <샤케드>입니다. 이게 동사로 쓰이면, <깨우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깨우는 방편이 기도입니다. 그래서 살구나무요 살구꽃으로 기도를 상징하는 등잔을 만들게 한 것입니다. 등잔대는 가지가 일곱입니다. 가지도 일곱이고, 가지 끝에 달린 꽃받침도 일곱입니다. 왜 일곱입니까? 일곱은 완전수요 만수입니다. 즉 성소의 기도는 가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항상 성소의 기도는 일곱 개의 등잔에 불을 밝혀야 합니다. 성도의 기도가 가득 차 있어야 합니다.
성소 안의 등잔불을 어떻게 밝히고 관리해야 합니까? 성소의 등잔불에는 순결한 감람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순수한 올리브유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본문 2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왜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입니까? 성경이 말씀하는 감람나무는 언제나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 곧 성도가 감람나무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성도가 하나님께 바치는 가장 순결한 행위입니다. 자신의 가장 순결한 마음, 언어, 눈물, 영혼을 바치는 행위가 기도입니다. 순결한 기름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를 찧어야 합니다. 순결한 기름은 거저 얻는 게 아니라 자기 희생, 자기 해체가 필요합니다. 건성으로 드리는 기도는 주님께 상달되지 않습니다. 자신을 찧어서 짜낸 기도로 등불을 밝혀야 합니다. 주님도 땀과 눈물과 피를 바쳐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한다 해도 손해나 희생 없이 하려고 합니다. 자기를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으면 순수한 감람유로 불을 밝히기란 사실 불가능합니다.
성소의 등불은 절대 꺼지면 안 됩니다. 2절 하반절입니다.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성소는 24시간 성도의 기도가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기도의 등불을 꺼트립니까? 어떤 이유와 핑계는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기도를 쉬면 불 꺼진 성막이 되고, 성도가 기도하지 않으면 그 교회는 어두워집니다. 가정도 마찬가집니다. 가장 순수하고 순결한 기름으로 늘 기도의 등불을 밝히시길 바랍니다. 우리 가정도 교회도, 여러분의 심령도 밝고 강건하기를 기원합니다.
끊임없이 그 등잔불을 정리하라고 합니다. 3-4절입니다. “[3] 아론은 회막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4] 그는 여호와 앞에서 순결한 등잔대 위의 등잔들을 항상 정리할지니라.” 성막의 등잔불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정리입니다. 등잔을 저녁부터 아침까지 끊임없이 정리하라고 합니다. 이것을 영원한 규례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부단히 내 기도하는 자세를 살피고 가다듬으라는 것입니다. 내 기도생활을 관리하라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자기 관리입니다. 관리를 소홀하면 마귀는 깊이 자게 만들고, 기도를 미루게 하고, 기도한다 해도 중언부언, 횡설수설하게 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기도생활을 실패하게 만듭니다. 기도를 관리하지 않으면 누구도 기도생활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기도의 등잔을 점검하고 정리하는 일은 우리에게 절실한 과제입니다. 지금 나의 등잔이 꺼져가고 있지 않은지, 기름이 다 마르지 않았는지, 심지가 타 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아예 불이 꺼진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할 것입니다. 이 가을에 여러분 모두가 기도의 등잔에 불을 밝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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