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마병의 강함에 의지하지 말라(사 31:1-3)

마병의 강함에 의지하지 말라

사 31:1-3


하나님은 언제나 헛된 것, 세상적인 것, 많은 것과 강한 것에 의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수많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기회만 있으면 불신에 떨어져 세상 나라, 주변 강대국에 기대어 자신의 안위를 보장받으려 했습니다. 바로 그런 발상이 어리석고 그 불신이 미련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반석이시고 견고한 초석이 되심을 믿지 못하는 유다 백성이 안타깝다는 말씀입니다. 부디 병거나 마병을 믿지 마십시오. 참으로 살고자 한다면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해야 함을 확신하십시오.


화 있을진저 애굽의 도움을 청하는 자들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1절).

유다는 애굽을 자신의 친구이자 동맹으로 둔 백성이야말로 복되다는 듯 애굽에 대한 끊임없는 구애와 우상화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마치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종들보다 땅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듯이 위급한 일이 있을 때마다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당시 애굽은 수많은 병거와 강한 말과 마병들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그런 애굽으로부터 상당 규모의 군대를 지원받을 수 있다면 앗수르 왕과 그 대군을 능히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애굽의 도움만을 바라고 하나님께 구하지도 은총을 빌지도 않은 것은 어리석은 짓이며 그런 자들은 결코 화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헛된 세상나라에 도움을 청하지 마십시오. 다 부질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당신을 도울 수 있는 힘과 지혜가 있으십니다.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라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들의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펴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함께 멸망하리라>(3절).

우리는 유다가 그토록 매달리고 구애하는 애굽이 사람일뿐 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들은 변덕스럽고 어리석으며 오늘 있다가 내일 죽어 우리 눈 앞에서 사라질 수도 있는 무상한 존재들일 뿐입니다. 따라서 애굽을 의지하는 자는 반드시 애굽과 함께 망할 것이라는 게 선지자의 깨우침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단지 그의 손을 펴시는 것으로 너무도 쉽게 애굽에 의지하던 자들을 부끄럽게 하실 것이고 또 애굽이 유다 사람들에게 자신을 의지하라고 큰 소리 친 사실에 대해서도 역시 부끄러움을 면치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실제 유다와 애굽은 서로 동맹을 맺었지만 결국은 함께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애굽인들은 곧 심판을 당케 되었고 그때 목숨을 지키기 위해 애굽으로 피신했던 유다인들도 당연히 함께 멸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 갈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모든 힘들은 그야말로 다 애굽의 병거요 마병들일 뿐입니다. 부디 영이신 하나님의 힘에 의지하셔서 누에 보이는 세상 적들을 다 물리치시고 크고 작은 위기들을 극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