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지혜의 외침(잠 8:1-21)

지혜의 외침
잠 8:1-21
2011.05.07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1절).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4절). 지혜가 우리에게 말하고, 외치며 가르치려는 것, 하나님의 지혜이신 주님이 우리를 깨닫게 하시려는 진리, 또 <어리석은 자들을 명철하게 하고 미련한 자들의 마음을 밝게>하려는 계시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

선과 정직과 진리
<너희는 들을지어다 내가 가장 선한 것을 말하리라 내 입술을 열어 정직을 내리라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6-7절).
하나님의 지혜는 무엇보다도 선을 말씀하고, 정직을 가르치며, 진리를 설파합니다. 하나님은 <악>을 미워하시고, <굽은 것>과 <패역한 것>(8절)을 혐오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절대 거룩하시고, 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과의 교통과 소통, 또 깊은 연대를 위해 선과 정직과 진리를 외칩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자 하신다면 이 지혜의 가르침을 좇아 선을 도모하십시오. 진리를 구현하십시오. 정직을 삶의 소중한 잣대로 삼으십시오.

은보다는 훈계를 금보다는 지식을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원하는 모든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10-11절). 지혜는 항상 하나님의 훈계를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정금보다 귀하게 여기라고 가르칩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은이나 금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훈계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 망한다(호4:5)고 외쳤습니다.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부를>(호4:1-2)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6:3)며 은이나 금보다는 지식을 강조했습니다. 그것만이 살길이고 그것만이 위기에 처한 백성들을 구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모두가 은과 금과 진주를 얻기 위해 혈안입니다. 은과 금과 진주만 있으면 못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 모든 세대들의 관심이 오직 부와 물질에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자는 지혜야 말로 <진주보다>낫다고 하고, 그 <무엇도 지혜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 지혜의 계시와 외침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왕들의 치리와 방백들의 공의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세우며 나로 말미암아 재상과 존귀한 자 곧 모든 의로운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15-16). 일국의 왕이 나라를 다스리는 일도 권력이나 군사력 같은 물리적인 힘보다는 지혜로, 방백들의 공무집행도 법이나 제도 이전에 명철로 수행해야 합니다. 
지금 이 말씀을 교훈하고 있는 솔로몬 왕 역시도 지혜의 화신으로 인류사에 위대한 치적을 남겼습니다.
전무후무한 <지혜의 왕>으로서의 명성을 각인했고, 가장 영화로운 왕으로서의 이름을 만방에 떨쳤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17절).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또 간절히 찾고 구하십시오. 솔로몬도 일천번제를 드리며 지혜를 구했고 또 사모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에게 지혜를 베푸시고 명철을 허락하십니다. 또 지혜와 명철이 있는 곳에 <부귀와 장구한 재물과 공의>(18절)가 있습니다. 솔로몬 역시 지혜를 구했음에도 부귀와 영화까지 누렸습니다.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