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8n 남자답게 강건하라(고전 16: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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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8n
고전 16:13-16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15]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16]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바울이 고린도전서를 마무리하면서 쓴 부분으로 결론입니다. 제목으로 뽑은 남자답게 강건하라는 말씀은 결론 가운데 핵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사실상 이 말씀은 고린도전서의 결론입니다. 왜 하필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이런 당부를 했을까요?
당시 고린도교회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 중 심각한 문제는 교회 내 분파였습니다.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입니다. 그 파벌 문제 외에도 심각한 은사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상숭배 문제도 있었습니다. 또 바울의 사도권 부정의 문제도 심각했습니다. 생전에 주님을 모시고 다니지도 않았는데 바울이 왜 사도냐고 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규모는 제법 컸습니다만 문제는 많았습니다. 정말 남자답게 강건하지 않으면 교회 내에서 중심을 잡고 신앙생활하기가 쉽지 않은 교회였습니다. 바울이 고린도교회의 문제에 대해 권면하면서 마지막으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면 남자답게 강건하게 신앙생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선 깨어 믿음에 굳게 서야 합니다. 13절을 보십시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우리가 남자답게 강건하려면 무엇보다 믿음에 굳게 서야 합니다. 믿음에 굳게 서지 않으면 어떤 경우에도 남자답게 강건할 수 없습니다. 남자라는 사실 때문에 강건한 게 아니라 믿음에 굳게 서야만 강건해집니다. 남녀 구분이 없습니다. 바울의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바울은 강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어 로마로 호송될 때 그레데 앞 바다에서 풍랑을 만났습니다. 배는 파선 직전인데 바울은 죄수의 신분으로 묶여있습니다. 모두가 아비규환입니다. 그러나 그 최악의 상황에서 바울만큼은 강건했습니다.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그 배에 276명이 타고 있었는데 인간적으로는 가장 비참했던 죄수 바울의 남자다운 강건함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당연히 믿음에서부터입니다. 바울은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죽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상황에서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우리를 강건하게 합니다. 믿음은 반석입니다. 우리 삶을 든든히 세워주는 반석입니다. 우리가 반석 위에 든든히 서면 강건합니다. 담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과 처지에서도 중심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 당부하면서 바울이 제일 먼저 부탁한 게 믿음에 굳게 서라는 것입니다. 믿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믿음이 반석이니 그 반석 위에 서라고 한 것입니다. 반석인 믿음에 든든히 서십시오. 그래서 남자답게 강건하십시오.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담대하십시오.
다음은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라고 합니다. 매사를 사랑으로 처리하고 감당해야 우리가 남자답게 강건해집니다. 세상에서 남자답다고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완력으로 하는 것을 말할 때가 많습니다. 그것은 세상의 기준이고, 성경은 모든 것을 사랑으로 처리하는 걸 남자답다고 합니다. 사랑으로 행하는 자가 정말 강인한 사람입니다. 진짜 강한 사람은 주먹이나 칼을 쓰지 않습니다. 약한 사람, 비겁한 사람이 폭력을 행사합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그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명하시고 떨어진 말고의 귀를 붙여주십니다. 그러면서 남자답게 강건한 게 어떤 것인지를 시범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떨어진 귀를 붙여주는 행위가 남자답게 강건한 것입니다. 바람과 햇님 이솝 우화를 아시지요? 바람과 햇님이 길 가는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내기를 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수록 나그네는 옷을 더 여몄습니다. 햇님이 따스한 빛을 비추자 나그네는 옷을 벗습니다. 힘이 아니고 폭력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해결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남자답게 행하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행하십시오. 당시 고린도교회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사랑이 아니라 분파를 만들어 서로 세를 시위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고린도전서 13장을 쓴 것입니다. 사랑장 말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은 주옥같은 사랑의 송가가 아닙니다. 고린도교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입니다. 고린도교회는 힘과 폭력으로 뭔가를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고린도교회가 자랑하던 방언, 지식, 예언, 구제 조차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꽹과리라고 했습니다. 사랑는 온유하고,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무례히 행치 않고,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성내지 않는다고 하면서 당시 고린도교회의 사랑 없음을 고발했습니다. 그래서 본문은 능력이나 재주, 힘이 아니라 범사에 사랑으로 행하는 것이 남자다운 강건함이다고 한 것입니다. 진정한 남자다운 강건함이 어떤 것인지 본문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마지막으로 복종하라고 했습니다. 16절입니다.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성경은 구원 받지 못한 사람들의 특징을 불순종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이 그들을 명명할 때 <불순종의 아들들>이라고 했습니다. 불손종의 아들이 불신자들입니다. 불순종이 그들의 근본적 속성입니다. 신자의 속성은 <복종>, <순종>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종의 형체를 갖고 죽기까지 복종한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으라고 했습니다. 주님처럼 죽기까지 순종하는 마음은 믿음의 최고 경지입니다. 그런 주님의 심장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십자가 앞에서도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 원대로 하라고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남자답게 강건함 사람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답다고 여기는 집단이 군인입니다. 우리가 아들들을 군대에 보내는 이유는 온실에서 자란 아이들이 고생도 하고, 조직생활도 하면서 남자다운 모습으로 변모해서 제대하는 것을 기대 때문입니다. 거기서 기대하는 남자다움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군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명령복종입니다. 군대에서 가장 엄하게 다스리는 것은 명령불복종입니다. 전시에는 그 자리에서 총살이 명령불복종의 죄입니다. 명령에 복종하는 모습이 군인다운 것입니다. 믿는 자들도 마찬가집니다. 주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진정한 남자가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주님이 우리에게 어떤 명령을 내리시든 순종하면 거기에서 진정으로 남자다운 강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세상을 이길 수 있고, 마귀의 세력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가 고린도교회를 통해 우리 푸른교회, 특히 남선교회에 남자답게 강건하라고 한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가슴에 새기고 꿋꿋이 승리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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