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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자들(사 28:1-5)

술취한 자들

사 28:1-5


에브라임은 풍요롭고 아름다워 가히 여호와의 동산이라 부를 만 했습니다. 기름진 골짜기가 무수히 많았고(1,4절), 사마리아는 그 꼭대기에 있었으며 에브라임의 <면류관>으로서 영화로움과 풍요로움을 한껏 자랑하며 교만하게 우쭐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모든 값진 것들을 오로지 그들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데만 그릇되게 악용했습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방탕에 빠졌고, 술에 취해 언제나 왁자지껄 소란을 피웠습니다. 이렇게 에브라임의 면류관이라는 사마리아에는 술에 빠진 자들, 술로 망한 이들이 가득했습니다. 


쇠잔해 가는 꽃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은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 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 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진저>(1절).

에브라임이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며 영화로운 관이라고 하던 사마리아가 이제는 모두가 부끄러워 하고 수치스러워 할 모습으로 멸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 나오는 <교만한 면류관>은 누가 술을 더 많이 마시는지를 겨루어 승리한 자에게 씌워주는 화관을 말합니다. 그들은 그만큼 술을 즐겼고, 남보다 더 많은 술을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했는데 그것은 결국 그들에게 큰 화가 되고 하나님의 진노를 부르는 멸망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누렸던 지금까지의 풍요와 영화가 한 송이 꽃이었다면 이제는 술과 방탕과 교만으로 시들어 점점 더 추한 모습으로 쇠잔해 가는 꽃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알코올 판매량 세계 1위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참 이슬>이라는 소주는 출시한지 10년 만에 무려 140억 병이 팔렸다고 합니다. 자살율 세계 1위, 청소년 흡연율 세계 1위, 이혼율 세계 1위에 이어 술 판매율까지 1위를 기록한 나라, 과거 에브라임처럼 <쇠잔해 가는 꽃>의 운명 같을까 걱정입니다. 


발에 밟힌 면류관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3절).

술 취한 자들은 어리석음에 빠져서 교만하기 쉽고, 부끄러운 줄도 모른채 허풍을 떨며 스스로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이사야 선지자 시절 에브라임은 제사장과 선지자들조차도 술에 취해 <옆걸음을 치며 환상을 잘못 풀고 재판할 때 실수>(7절)를 저지를 정도였습니다. 술은 사람을 방종하게 하고 교만하게 하며 영적으로 눈 멀고 귀 멀게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라>(롬 13:13)고 했습니다. 또 <포도주는 거만케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무릇 이에 미혹되는 자에게는 지혜가 없느니라>(잠 20:1)고도 했습니다.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란 그들의 모든 것이 발가벗겨져서 가장 치욕적인 멸시와 굴욕을 당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부디 술을 멀리 하십시오. 술에 중독되지 마십시오. 믿는 자들 중에는 아직도 음주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백해무익입니다. 패가망신의 지름길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