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풍 부는 날(사 2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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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 부는 날
사 27:7-13
<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8절).
<동풍>은 뜨거운 열기를 품고 저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곡식과 많은 초목들을 말라 죽게 하는 강한 열풍을 말합니다(창 41:6, 출 10:13, 욥 27:21, 시 78:26, 렘 18:17, 합 1:11). 동풍은 요란할 뿐 아니라 모든 것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는 극히 해롭고 위험한 바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동풍까지도 통제하시고 그 한계를 정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야말로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는>(고전 10:13)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체질을 아시사 결코 진노하심을 한꺼번에 다 쏟아 붓는 과격한 분이 아니시기에 그렇습니다.
아세라와 태양신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의 죄 없이함을 받을 결과는 이로 말미암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을 부서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함에 있는 것이라>(9절).
한갓 우상이요 생명 없는 돌덩이일 뿐인 아세라와 태양상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줄 수 없는 거짓 신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당시 에브라임은 우상과 연합했고, 또 우상 앞에 엎드려 복을 빌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상의 제단을 쳐서 부서진 횟돌 같게 하시고 다시는 서지 못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혹 당신은 지금 아세라와 태양신을 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헛된 우상이나 거짓 신 앞에 절하며 점집을 드나들지는 않습니까? 세상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며 돈이나 권력이나 쾌락을 주님보다 더 소중히 여기지는 않습니까? 만약 우리가 그런 우상들을 섬기며 절하며 사랑한다면 하나님이 어느 날 그 모든 거짓 신들을 치사 마치 횟돌 같이 부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우상숭배가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를 뼈저리게 깨닫게 할 것입니다.
앗수르 땅과 애굽 땅
<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13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상이나 거짓 신들과 같지 않으셔서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당신의 택하신 자들을 불러 모으실 수 있으십니다. 하나님이 <큰 나팔>을 부시면 저 원수의 땅 앗수르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사람도, 저 애굽의 나일 강가에서 종살이 하던 사람도 다 돌아와 성산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당신의 백성을 버리시거나 잃지 않으십니다. 우상 앞에서 절하는 자는 그 우상을 횟돌 같이 부수셔서 돌이키시고, 앗수르로 또 애굽 땅으로 잡혀간 자는 큰 나팔을 부셔서 다시 성산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히 하나님을 예배하며 살게 하십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