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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 class="p1">12</p>
<!-- paragraph:p0002 -->
<p class="p1">연회</p>
<!-- paragraph:p0003 -->
<p class="p1">사 25:6-12</p>
<!-- paragraph:p0004 -->
<p class="p2"><br></p>
<!-- paragraph:p0005 -->
<p class="p1">앗수르 군대가 천사에 의해 패주 당하고,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의 포로생활로부터 놓여난 후 또 그런 사건들에 견줄만한 놀라운 구원사건이 있은 후 시온과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게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그러나 이 대목은 무엇보다도 복음의 은혜와 그 영광의 절정을 가리키는 말씀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예언이 온전하게 성취되는 순간이야말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부활의 때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lt;…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gt;(고전 15:54).</p>
<!-- paragraph:p0006 -->
<p class="p2"><br></p>
<!-- paragraph:p0007 -->
<p class="p1">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신다</p>
<!-- paragraph:p0008 -->
<p class="p1">&lt;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gt;(8절). 주님은 부활을 통해 친히 사망을 이기시고 그 속박과 빗장을 산산이 부수시며 모든 끈들을 던져버리셨습니다. 마치 무덤이 그를 삼킨 것처럼 보였지만 실은 주님이 무덤을 삼켜 버리신 것입니다. 믿는 자들이 사망을 이길 수 있고, 사망을 이미 제압한 원수로 간주할 수 있는 근거도 바로 주님의 이 부활사건에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당당히 &lt;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gt;하고 외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날에는 주님이 우리의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모든 수치를 제하신다고 합니다. 요한계시록도 &lt;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라&gt;(7:7)고 했고, 또 그가 &lt;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 갔음이러라&gt;(21:4)고 했습니다. 지금은 슬퍼하나 그 날에는 즐거워하며 기뻐할 것입니다. 지금은 눈물을 흘리며 고통하나 그 날에는 주님이 우리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며 웃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부활의 소망, 천국 잔치에 대한 소망, 더 이상 사망이나 아픈 것이 없는 영원한 가나안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다. 부디 이 벅찬 소망을 가슴에 가득 품고 늘 찬송하며 사시길 빕니다.</p>
<!-- paragraph:p0009 -->
<p class="p2"><br></p>
<!-- paragraph:p0010 -->
<p class="p1">구원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신다</p>
<!-- paragraph:p0011 -->
<p class="p1">&lt;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듯이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gt;(9절). </p>
<!-- paragraph:p0012 -->
<p class="p1">마지막 연회의 날에는 오랫동안 하나님을 기다리고 구원을 기다리며 혹독한 환난을 견뎌 온 교회가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의 기쁨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기다림이 오랠수록 반가움도 큰 법입니다. &lt;주님이야말로 우리가 그분의 약속을 믿고 때가 되면 반드시 다시 오시리라 확신하며 고대해 온 분이시다. 그런데 이제 그런 우리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아 마침내 긍휼이 임했고 그의 지혜 되심에 대해서도 차고 넘치는 보상이 이루어졌다&gt;는 것입니다. 삶이란 곧 기다림입니다. 기다림이 없는 사람은 사실상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습니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매일매일 구조선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는 무인도에 표류된 사람처럼 사람들은 아무런 약속도 기약도 없는 그 무엇인가를 날마다 막연하게 기다리며 삽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상과의 약속, 또 그 약속의 담보까지도 분명히 가지고 기다리는 그런 기다림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성경이 말씀하는 우리 믿는 자들의 기다림입니다.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기뻐하게 하실 것입니다. 나를 울게 한 그분이 다시 나를 꼭 웃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슬픈 현실 속에서도 그날에 대한 기다림을 잊지 마시고 삶에 지쳐 아무렇게나 자신을 내던져 버린 이웃들에게도 그분이 반드시 다시 오신다는 사실을 힘껏 전하며 소망 속에서 사시길 바랍니다. 그 사람이야 말로 이 마지막 시대를 사는 가장 행복한 인생일 것입니다.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