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다윗 집의 열쇠(사 22:19-25)

다윗 집의 열쇠

사 22:19-25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22절).

주님도 이 말씀을 인용하시며 중보자로서의 자신의 권세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계 3:7). 여기서 열쇠란 곧 왕의 통치와 권세를 상징합니다. 다윗은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그림자였습니다. 따라서 여기에서의 다윗 집의 열쇠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절대 주권을 가리킵니다.


내 종 엘리아김

<그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불러>(20절).

<엘리아김>은 <하나님이 세우시리라>는 뜻의 이름이며 그의 아버지 힐기야는 히스기야 왕의 궁내 대신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엘리아김에 대해 <내 종>이라고 하십니다. 국고와 왕궁을 맡아 관리하던 셉나를 내치시고 그 자리에 당신의 종 <엘리아김>을 두사 유다 집의 아버지가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셉나는 앗수르의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을 때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애굽을 의지하게 한 인물입니다. 특히 그는 백성들의 신앙이나 삶보다는 자신의 이름과 지위와 업적만을 과시하고 남용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에 비해 엘리아김은 신실한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이 친히 그의 충성됨과 신실함을 입증하셨기에 <한 번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다윗의 열쇠를 그에게 맡기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시고도 당신의 교회에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는>(마 16:19) 천국열쇠를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부디 당신도 엘리아김 같은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 되셔서 주님이 맡기시는 다윗 집의 열쇠로 놀라운 영적 권세를 바르게 행사하며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버지 집의 영광

<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같이 그를 견고하게 하리니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요>(23절).

하나님이 당신의 종 엘리아김의 이름을 창대케 하시므로 그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집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를 마치 못을 단단히 박음같이 견고하게 하사 아버지 집의 영광이 되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실제 하나님은 그를 높은 자리에 오르게 하셨을 뿐 아니라 최고의 지혜와 미덕으로 그의 가문의 영광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의 가문은 이전에도 귀했지만 엘리아김 이후에는 더욱 빛났습니다. 믿는 자들은 누구나 부모 친척의 자랑거리가 되어야 합니다. 가문의 이름과 명성으로 덕을 보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재능과 경건이 가문을 더욱 빛나게 해야 합니다. 엘리아김이 고위직에 오르자 그의 아비집의 모든 영광이 그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신실한 종들을 축복하사 그의 집안과 가문을 영광스럽게 하십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6). 부디 당신의 가정, 당신의 가문에서 엘리아김 같은 복된 하나님의 종이 되십시오. 그래서 모든 일가친척들의 기쁨과 영광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