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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3n 하나가 되리라(겔 37:15-23)




20130623n

겔 37:15-23

하나가 되리라


[15]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6] 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가지고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17]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18] 네 민족이 네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뜻인지 우리에게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거든 [19] 너는 곧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에브라임의 손에 있는 바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를 가져다가 유다의 막대기에 붙여서 한 막대기가 되게 한즉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20] 너는 그 글 쓴 막대기들을 무리의 눈 앞에서 손에 잡고 [21]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잡혀 간 여러 나라에서 인도하며 그 사방에서 모아서 그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하고 [22] 그 땅 이스라엘 모든 산에서 그들이 한 나라를 이루어서 한 임금이 모두 다스리게 하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아니할지라 [23] 그들이 그 우상들과 가증한 물건과 그 모든 죄악으로 더 이상 자신들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 범죄한 모든 처소에서 구원하여 정결하게 한즉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우리나라 분단사와 이스라엘의 분단사는 비슷한 게 많습니다. 유대 민족도 남북으로 분단되었습니다. 그들은 지금으로부터 약 3천 년 전(주전 935년 8월 15일)에 분단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45년 해방과 더불어 분단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북위 32도선을 경계로 분단되었고, 우리나라는 38도선입니다.


본문은 에스겔을 통해 계시한 남북통일의 비전입니다. 하나님이 어느 날 에스겔에서 두 개의 막대기를 취해, 하나에는 북왕국 국호인 이스라엘, 다른 하나에는 남왕국의 국호인 유다라 쓰라고 합니다. 그 둘을 붙여 하나가 되게 하라고 합니다. 솔로몬 이후 남북으로 갈라진 유대 민족을 향해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그러면 민족 화해의 원리가 어떤 것이었습니까? 


우선 이 퍼포먼스는 유다와 이스라엘의 막대기가 하나님 손 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계시입니다. 19절입니다. “너는 곧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에브라임의 손에 있는 바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를 가져다가 유다의 막대기에 붙여서 한 막대기가 되게 한즉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민족의 통일은 오직 하나님 손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민족의 화해는 진정한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에 의해 전적으로 결정됩니다. 우리는 이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민족의 화해와 통일은 하나님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당시 남북왕국은 이 점에 대한 투철한 신앙이 없었습니다. 주님이 한 번은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우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 주님은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해 알았더라면...’ 이라고 하시며 우셨습니다. 즉 이스라엘이 평화를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안타까워 예수님이 우신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 민족을 바라보시면서도 그런 심정으로 우실 것입니다. 여러분, 통일이나 화해, 평화는 주님 손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확신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가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주님께 기도하고 의탁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주님 손 안에 모든 것이 있다는 것은 성경이 말씀하는 평화와 통일의 제1원리입니다. 


다음은 하나님의 손이 아니라 너희의 손 안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17절입니다.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좀 전에는 주님 손 안에서 하나가 된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우리 손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우리를 화해와 평화의 도구로 삼겠다는 뜻입니다. 역사의 주체는 주님이십니다. 따라서 민족의 화해, 통일, 공존, 공영은 다 하나님 손에 달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일을 우리를 통해 하십니다. 지금 저 북에는 2300만의 형제가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속히 그들과 화해해야 합니다. 주님의 평화의 사도로 우리가 헌신해야 합니다. 이 분단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내리신 준엄한 사명이요 명령입니다. 우리는 통일을 정치인들에게 맡겨 놓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시길 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늘 본문 직전에 에스겔에게 유명한 환상 하나를 보이십니다. 하나님이 에스겔을 어느 골짜기로 데려가셨습니다. 거기에는 골짜기 가득 마른 뼈들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자 그 마른 뼈들이 다 살아나서 거대하고 막강한 여호와의 군대로 편제되었다는 것입니다. 에스겔 37장 10절입니다.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비록 지금은 남북으로 분단되어 마른 뼈처럼 무력하게 골짜기에 흩어져 있지만 이제 곧 하나가 되어 되살아나면 막강한 하나님의 군대로 거듭난다는 비전입니다. 이 환상은 우리에게 주신 위대한 비전이요 계시입니다. 우리는 허리가 잘린 채 전혀 힘을 못 쓰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가 되면 얼마나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주변 열강들은 이것을 무서워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통일을 해야 합니다. 민족의 화해는 꼭 이루어집니다. 정치, 군사, 경제로써가 아니라 주님의 평화의 도구로 우리가 헌신하면 우리 세대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평화의 사도로 사십시다. 그러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22절을 다시 읽고 말씀을 맺습니다. “그 땅 이스라엘 모든 산에서 그들이 한 나라를 이루어서 한 임금이 모두 다스리게 하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아니할지라.” 우리 민족에게 약속하신 비전의 말씀으로 믿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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