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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조와 증거(사 19:19-22)

징조와 증거

사 19:19-22


<이것이 애굽 땅에서 만군의 여호와를 위하여 징조와 증거가 되리니 …>(20절).

로마서에는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1:20).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과 역사 속에는 여호와를 위한 확실한 징조와 증거들이 있어서 그 누구도 감히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하나님의 신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 성경의 확실한 가르침입니다. 당시 애굽 역시 비록 이방이었지만 거기에도 분명한 여호와의 흔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제단과 기둥

<그 날에 애굽 땅 중앙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이 있겠고 그 변경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기둥이 있을 것이요>(19절).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환경에서나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제단을 허락하시고 기도할 수 있는 여건을 베풀어 주십니다. 다니엘은 우상의 나라 바벨론에 볼모로 잡혀 가서도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왕 외에 다른 그 어떤 신에게도 기도해서는 안 된다는 왕의 조서를 보고도 계속 기도하다 결국 사자 굴에 던져지기도 했지만 털끝 하나 상하지 않고 되살아 나왔습니다. 자신의 처지나 환경이나 조건을 탓하며 기도생활에 소홀하거나 예배생활을 유보하거나 주일성수를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상 다 핑계일 뿐입니다. 이방 애굽에도, 바벨론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제단이 있었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할 수 있는 처소가 있었음을 기억하십시오. 옛날 카타콤 시대에는 250년 이상이나 깊은 땅 속에서 예배드리며 기도하고 살았습니다. 또 그 최악의 조건 가운데서도 그들이 예배하고 기도할 수 있었다는 것은 거기에도 다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그들과 함께 하셨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이 세상 어디에나 하나님의 제단이 있고 기도의 처소가 존재함을 믿으십시오.


제물과 예물

<여호와께서 자기를 애굽에 알게 하시리니 그 날에 애굽이 여호와를 알고 제물과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경배할 것이요 여호와께 서원하고 그대로 행하리라>(21절).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는 곳에는 반드시 제물과 예물과 서원이 있습니다. 제물과 예물은 예배자의 진정성과 간절함의 표현입니다. 따라서 제물과 예물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마음이 담겨야 합니다. 그 사람의 중심이 제물과 예물로 고백되고 표현되어야 합니다. 형식적이고 요식적인 예배란 마음은 없고 오직 제물과 예물만 있는 예배를 가리킵니다. 그가 드리는 제물과 예물이 예배자의 진정한 마음과 간절한 염원을 담보할 때만 그 예배가 하나님이 흠향하시기에 합당한 산 제사가 됨을 잊지 마십시오.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모든 새들도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들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라>(시 50:10-15). 하나님은 짐승의 고기에 주리시고 짐승의 피에 목마른 분이 아니십니다. 오히려 우리의 진실한 마음과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세, 서원을 갚는 신실함에 늘 목말라 하시는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