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지혜로운 자의 이웃 사랑(잠 3:27-35)

지혜로운 자의 이웃 사랑
2011.04.22
잠 3:27-35

참된 지혜는 하나님을 향해서도 그의 본분을 다하게 하지만 사람에 대해서도 자신의 도리를 잊지 않게 합니다. 지혜란 이렇게 자기를 알며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경건과 사랑도 깨닫게 합니다.

이웃에게 선을 베풀라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27-28절).
이것은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위한 자선과 기부와 구제에 인색하지 말라는 당부이자 우리가 마땅히 갚아야 할 빚 역시 속임이나 협잡이나 회피하는 일 없이 반드시 갚으라는 것이며 정당하게 지불해야 할 삯도 제 때 주라는 것입니다. 나아가서는 교회와 국가에 대한 책임도 충실히 이행하라는 것이고, 그런 도리를 행함에 있어 차일피일 미루거나 <갔다가 내일 다시 오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실제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웃을 돕고 싶어 하고 구제하고 자선하기를 바라면서도 선뜻 시도하지 못하고 자꾸만 유보하며 <내일 다시 오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지혜로운 자의 이웃 사랑이 아니라고 합니다. 작은 것이나마 오늘 행하십시오! 훗날 많은 돈으로 사회사업 하겠다며 벼르기보다 오늘 작은 것으로나마 가난한 이웃을 적선하십시오. 하나님은 그걸 원하십니다.

이웃과 다투지 말라
<네 이웃이 네 곁에서 평안히 살거든 그를 해하려고 꾀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29-30절). 어떤 경우에도 이웃을 이용해 나의 이익을 꾀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남을 속이거나 등쳐 자신의 원하는 바를 얻으려 하는 시대입니다.
사기, 절도, 강도, 유괴, 납치 같은 범죄가 다 남을 무자비하게 해치며 그 반대급부를 노리는 행악들입니다. 그러나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33절)고 했습니다. 이웃의 실수와 허물을 시비하기보다 관대하게 이해하고 용서하십시오. 요즘은 교회도 송사가 유행입니다. 법은 최후 수단이므로 송사를 남발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옳지 않습니다. 
바울은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12:18절)고했고,
주님도 <....너희 속에 소금을 두로 서로 화목하라>(막 9:50절)고 하셨습니다.
미련하고 악한 자는 남과 불화하며 늘 자신의 작은 이익을 위해  다투지만 지혜로운 의인은 이웃을 이용하지도, 이웃과 다투지도 않고 오히려 관대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삽니다.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라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31절).
시편 37:1도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니라>그랬습니다. 
포학한 자, 불의한 자는 그가 비록 부자고 높은 관직에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그를 섬기며 그 앞에서 굽실거린다 해도 지혜로운 자는 그를 복되다거나 자기도 그런 자처럼 되기를 희망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기>(32절) 때문이며,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기>(34절)때문입니다.
사람의 비웃음을 사는 것도 복된 일이 아니거늘 하물며 하나님의 비웃음을 사고 무사할 인생이 있겠습니까?
부디 묵묵히, 겸손히 지혜로운 성도의 길을 가십시오. 그게 바로 <영광의 기업>(35절)을 얻는 축복의 지름길임을 깊이 깨달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