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젊은이들에게(잠 3:1-10)

젊은이들에게
잠 3:1-10
2011.04.16

잠언은 특히 젊은이들을 겨냥한 지혜서입니다.
지혜의 왕이요 화신이었던 솔로몬이 젊은 층을 교훈하기 위해 남긴 금언입니다. 문론 뒤로 가면 아굴의 잠언, 르무엘의 어머니의 훈계도 나오지만 솔로몬의 가르침이 가장 많습니다. 오늘 본문도 마찬가집니다. 젊은이들을 향한 충고입니다.

마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1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5절).
과연 우리가 마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하나님을 신뢰할지언정 자기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간사하고 허무하고 강포한지는 우리가 이미 다 아는 터입니다.
요즘 TV에는 <마음이 원하는 걸 해! 네 마음이 가는 대로 해!>하며 광고하는 <생각대로 T>라는 카피도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을 교묘하게 자극하는 기업 상술의 극치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이제는 누구나 제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제 마음 가는대로 삽니다. 처녀가 유부남을 사랑하고도 <내 감정에 솔직했어! 내 마음을 속이고 싶지 않아!> 하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이 잠언 4:23은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고 했고, 오늘 본문은 <네 마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했습니다. 부디 마음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사십시오.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6절). <범사>란 <모든 일>을 뜻합니다. 지극히 하찮고 평범하다고 생각되는 일까지도 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을 위해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게 뭐든 매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라!>는 것인데, 그럼 <인정>이란 무슨 뜻일까요?
<옳다고 믿는 것>입니다. <나의 모든 일에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결국은 선을 이뤄주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바로 이런 확신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그리하면>어떻게 하시겠다고 합니까?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젊은이들은 아직 기성인이 아닙니다. 반드시 그 길을 지도해 줄 멘토와 가이드가 있어야 합니다. 
부디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셔서 약속하신 <지도>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십시오. 주님이 그 길을 지도하시면 어떤 경우에도 실족하지 않습니다. 

첫 열매로 하나님을 공경하라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9절).
젊은이들이 훈련해야할 경건생활의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첫 열매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어서 젊을 때부터 훈련하지 않으면 거의 실천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첫 열매, 첫 수입, 초 태생, 장자, 첫 날, 첫 시간 등은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상이 신구약을 관통하는 성서의 가르침입니다. 그것은 첫 번째 것이 갖는 대표성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첫 열매를 받으시므로 그 해의 모든 토지소산을 다 받으시고, 초 태생을 받으시므로 그 해 생산되는 모든 짐승의 새끼를 다 받으십니다. 첫 수입인 십일조를 받으시므로 내 모든 수입을 다 받으시고, 한 주의 첫날인 주일을 성수하므로 한 주간을 다 받으십니다. 부디 첫 열매를 드리므로 내 모든 소유와 물질과 수입이 다 하나님의 것임을 실천적으로 고백하십시오. 그게 진정한 <하나님 공경>입니다. <그리하면>어떻게 하시겠다고 하십니까?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10절)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