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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감사하라(시편 136편)

여호와께 감사하라
시 136: 1-22
2011. 03. 05

이 시는 주로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인 유월절, 칠칠절, 장막절 때 부른 노래입니다. 
제사장이 각 절의 전반부를 선창하면 백성들이 일제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하는 후렴을 제창함으로써 화답했습니다. 내용도 여호와의 절대성과 창조주로서의 권능, 위엄, 또한 선민들에게 베푸신 구원의 역사 등 하나님의 절대적 능력과 은총을 다 찬양의 대상으로 삼으므로 그 어떤 찬양시나 감사의 시 보다 장엄하고 힘이 넘치는 시입니다.

유일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2절).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3절).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 <주들 중에 뛰어난 주>라는 표현은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창2:23)이라는 말씀처럼 히브리어 어법상 최상급의 수사학적 표현입니다. 이를테면 여러 여자 가운데 하와가 제일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아담에게는 하와가 유일한 최상의 아내였다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 신들 중에 하나님이 최고의 신이라는 뜻이 아니라 여호와만이 인생들의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유일한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4절의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라는 표현이 이를 더욱 분명히 합니다. 
여호와만이 하나님이 되시고, 하나님만이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실 수 있다는 선포입니다. 
그러므로 이 유일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라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5절).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6절).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7절).
하나님은 태초에 당신의 완전하고도 완벽하신 지혜로 이 우주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창조세계에 대한 지적 설계자이십니다. 
우주는 150억 년 전의 빅뱅이 아니라 태초에 하나님의 용의주도하신 설계와 무한하신 권능에 의해 창조되었습니다.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8절).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9절).
창세기 1:1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했고, 1:31은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했습니다. 
또한 창세기 1장은 <각기 종류대로>라는 말씀을 10여회나 반복함으로써 처음부터 하나님이 다양한 생물들을 창조하신 것이지 진화를 통해 종의 다양성이 확보된 게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내일이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나오고 동삼석달 언 땅 속에 웅크리고 있던 벌레들이 깨어나 꿈틀거린다는 경칩입니다. 동물 뿐 아니라 보리, 밀, 시금치, 우엉 등 월동에 들어갔던 식물들도 이제 생육을 개시합니다. 바야흐로 봄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게 다 하나님이 부여하신 창조의 질서요, 우주만상의 정연한 법칙일 터, 창조주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십시오.

구속 주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무려 430년간의 종살이를 마감하고 출애굽하게 하시기 위해 <애굽의 장자를 치셨고>(10절), <그들 중에서 인도해 내셨고>(11절), <강한 손과 펴신 팔로 붙들어 주셨고>(12절), <홍해를 가르시고>(13절), <이스라엘로 그 가운데를 통과하게 하시고>(14절), <바로의 군대를 홍해에 엎드려 뜨리시고>(15절), <백성들을 인도하사 광야를  통과하게 하시고>(16절),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큰 왕들을 치시고>(17절), <유명한 왕들을 죽이시고>(18절), <아모리인의 왕 시혼을 죽이시고>(19절), <바산 왕 옥을 죽이시고>(20절),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21-22절) 주셨기에 영원히 그의 인자하심을 찬양해 마땅할 것입니다. 이 시 후렴에 나오는 <인자>란 <헤세드>인데 이는 하나님의 자기 백성들에 대한 무한하신 사랑을 뜻합니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