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지키는 종들(시편 13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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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지키는 종들
시 134:1-3
2011.0303
밤은 안식의 시간이지만 동시에 어두움의 영들이 활보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많은 죄악의 역사가 주로 밤에 쓰입니다.
사탄은 밤을 지배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어두움을 위장하기 위해 현란한 조명으로 포장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인생들이 그 미혹의 올무를 깨닫지 못한채 어두움에 빠져 들고 있습니다.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니라>(요13:30).
성전에서
옛날 예루살렘 성전에는 밤에도 성전을 지키며 기도하고 하나님을 송축한 여호와의 종들이 있었습니다.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1절).
주님도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26:38,41)고 하셨습니다.
바울도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롬13:11)며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13:12)고 호소했습니다.
모두가 잠든 시간, 세상 사람들이 쾌락에 빠지고 사탄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설치고 다니는 시간에 깨어 성전을 지키며 여호와를 찬양하는 자야말로 가장 복되며 가장 아름다운 여호와의 종일 것입니다.
성소에서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2절).
지금은 우리 안에 성소가 있습니다.
우리 몸이 곧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너희 몸이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그런 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9-20). 따라서 굳이 예배당을 찾지 않더라도 어디서나 <성소를 향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시고 송축하시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당신의 처소에서 밤을 지키는 여호와의 종이 되십시오. <손을 들듯>항복하는 심정으로 기도하십시오.
자신과 가정과 교회와 우리 사회와 나라는 여전히 성소를 향해 투항하듯 두 손을 들고 기도하는 밤의 전사들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갈수록 더 흑암해지고, 교회는 갈수록 더 깊은 잠에 빠져 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무도 밤을 지키거나 새벽을 깨우려하지 않습니다.
전에는 <철야기도>가 교회의 일상적인 프로그램이었지만 요즘은 찾아보기 어려운 전설이 되고 말았고, 밤을 지키는 종들도 그만큼 희소해지고 말았습니다.
시온에서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3절).
맞습니다. 여호와는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그 어떤 복도 다 베푸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복을 구하십시오!
탐욕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필요한 복을 기도하십시오.
그게 무엇이든 주님의 기쁨을 위해 구하는 복이라면 반드시 응답하시고 풍성케 하십니다.
나를 해치고 하나님을 욕되게 할 흉기가 아닌 한 꼭 허락하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단서가 있습니다.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신다>는 겁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시온이란 곧 예루살렘이며, 성전이며, 성소며, 기도며, 찬양입니다.
성전에서의 기도, 성소에서의 찬양 없는 복은 없습니다.
당신의 몸이 곧 시온이요 성전이며 성소임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더욱 기도하시고 더욱 송축하셔서 <시온에서>주실 여호와의 <복>으로 충만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