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d": "xe-4044",
  "title": "젖 뗀 아이(시편 131편)",
  "authors": [],
  "category": "qt",
  "dates": {
    "registered_at": "2011-02-26T23:12:52",
    "original_updated_at": "2011-02-26T23:12:52",
    "published_on": null,
    "delivered_on": null
  },
  "tags": []
}
---
<!-- paragraph:p0001 -->
<div>
젖 뗀 아이</div>
<!-- paragraph:p0002 -->
<div>시 131:1-3</div>
<!-- paragraph:p0003 -->
<div>2011. 02. 24</div>
<!-- paragraph:p0004 -->
<div><br>
</div>
<!-- paragraph:p0005 -->
<div>이 시에는 &lt;젖 뗀 아이&gt;라는 말이 두 번이나 나옵니다.</div>
<!-- paragraph:p0006 -->
<div>&lt;...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gt;(2절).</div>
<!-- paragraph:p0007 -->
<div>누구나 처음 세상에 태어나면 엄마의 젖을 먹습니다. 그러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젖을 떼고 이유식을 거쳐 단단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젖을 떼듯 속히 유아기를 벗어나 성장해야 합니다. </div>
<!-- paragraph:p0008 -->
<div>이 시는 이제 막 젖을 떼고 단단한 음식을 먹으며 성장해야 하는 영혼들에게 몇가지 소중한 덕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div>
<!-- paragraph:p0009 -->
<div><br>
</div>
<!-- paragraph:p0010 -->
<div>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div>
<!-- paragraph:p0011 -->
<div>&lt;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gt;(1절).</div>
<!-- paragraph:p0012 -->
<div>사실 이 시는 다윗의 후기 작품입니다.</div>
<!-- paragraph:p0013 -->
<div>베들레헴 초원에서 양들을 칠 때 지은 시가 아니라 왕위에 있을 때 읊은 시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lt;교만하지 아니하고 오만하지 않고&gt;겸손하게 살겠다고 다짐합니다.</div>
<!-- paragraph:p0014 -->
<div>겸손이야 말로 그리스도인 최고의 덕성입니다. </div>
<!-- paragraph:p0015 -->
<div>주님은 겸손의 화신이셨습니다. </div>
<!-- paragraph:p0016 -->
<div>&lt;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다&gt;(빌2:6-8)고 했고, &lt;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다&gt;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도 이 그리스도의 겸손한 마음을 품으라고 했습니다.</div>
<!-- paragraph:p0017 -->
<div>그렇습니다. 겸손한 사람이야 말로 주님의 심장을 가진 사람입니다. 겸손한 사람이 바로 주님을 가장 많이 닮은 주님의 분신입니다. 겸손한 사람이 바로 젖을 떼고 단단한 음식을 먹으며 착실히 성장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입니다.</div>
<!-- paragraph:p0018 -->
<div><br>
</div>
<!-- paragraph:p0019 -->
<div>과욕을 버려야 합니다.</div>
<!-- paragraph:p0020 -->
<div>&lt;...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gt;(1절).</div>
<!-- paragraph:p0021 -->
<div>이것은 한 마디로 지나친 욕심과 무리한 탐욕을 부리지 않겠다는 다짐이고 맹세입니다.</div>
<!-- paragraph:p0022 -->
<div>여기서 말하는 &lt;큰 일&gt;, &lt;놀라운 일&gt;이란 다 자기 분수에 맞지 않은 허영을 뜻합니다. </div>
<!-- paragraph:p0023 -->
<div>&lt;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gt;(약1:15)고 했습니다.</div>
<!-- paragraph:p0024 -->
<div>사실 우리의 모든 문제는 다 이 과욕과 탐욕, 허영과 허세에서 옵니다. 젖 뗀 아이는 더 이상 젖을 찾아 울지 않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이 과욕과 탐욕을 자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족하며 감사하며 주의 일에 힘쓸지언정 자신의 탐욕을 위해 눈을 높은데 두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신앙의 미숙과 성숙이 바로 여기에서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div>
<!-- paragraph:p0025 -->
<div><br>
</div>
<!-- paragraph:p0026 -->
<div>펑안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div>
<!-- paragraph:p0027 -->
<div>&lt;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gt;(2절).</div>
<!-- paragraph:p0028 -->
<div>이 세상 욕심에 끌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인도대로 순종하며 고요하고도 평온한 심령상태를 유지해 가는 삶이야말로 가장 바람직한 성도의 정서라 할 것입니다. 믿는 자가 늘 초조해하거나 불안해하는 것은 결코 은혜롭지 못합니다. 성도에게는 평안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평안한 얼굴로 늘 남에게 평안을 끼치며 살아야 할 책무가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게 바로 젖 뗀 아이가 더 이상 엄마 젖에 연연하지 않고 밝은 표정으로 늘 성장하는 것과도 같은 성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div>
<!-- paragraph:p0029 -->
<div><br>
</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