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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3w: 예레미야 강해 78(렘 49:1-6)

푸른교회 조성노 목사 수요성경공부 http://thegreen.tistory.com
2011년 2월 23일 예레미야 강해 78
본문: 렘 49:1-6

 [1]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 [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의 랍바에 들리게 할 것이라 랍바는 폐허더미 언덕이 되겠고 그 마을들은 불에 탈 것이며 그 때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 헤스본아 슬피 울지어다 아이가 황폐하였도다 너희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을지어다 굵은 베를 감고 애통하며 울타리 가운데에서 허둥지둥할지어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고관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 [4] 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느냐 [5]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니 너희 각 사람이 앞으로 쫓겨 나갈 것이요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 [6] 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자손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8장은 열방 가운데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암몬에 대한 심판입니다. 암몬은 모압처럼 롯에게서 시작된 족속입니다. 롯의 딸이 암몬 족속의 조상입니다. 암몬은 지금의 요르단입니다. 지금 요르단의 수도는 암만인데 본문의 랍바가 바로 그곳입니다. 암몬의 남쪽 지방이 모압입니다. 모압도 암몬도 다 이스라엘에게는 가시와 같은 나라입니다. 오늘날까지 이스라엘을 가장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다윗 시대 때는 잠시 암몬을 정복한 적이 있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1967년의 유명한 6일 전쟁 때 이스라엘의 명장이었던 모세 다얀 장군이 요르단의 서쪽 지방을 빼앗았습니다. 

왜 하나님이 암몬을 징계하시겠다고 합니까? 1절 하반절입니다.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 말감은 암몬이 섬기던 국가적 우상인데, 그 말감이 유다의 갓 족속을 점령했다는 겁니다. 유다가 바벨론 침공으로 포로로 다 끌려가고, 일부는 애굽으로 망명했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암몬이 갓의 성읍들을 차지해 버린 겁니다. 비어있는 남의 집에 들어와 내 집이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암몬을 심판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은 당신 백성을 침략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물론 이방을 들어 당신의 택한 백성을 징계하기도 하시지만 그 징계가 끝나고 나면 그 이방 나라도 징계하십니다. 바벨론을 들어 유다를 심판하셨지만, 그 이후 하나님은 바벨론에게 왜 유다를 괴롭혔냐며 징계하십니다. 어쨌든 암몬은 유다 땅을 범했습니다. 유다 땅에 암몬의 우상이 들어온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냐면, 그들의 수도인 랍바를 폐허가 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이스라엘로 하여금 역으로 암몬을 점령하겠다고 하십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2절). 

암몬의 죄는 이스라엘 침략뿐만 아니었습니다. 모압의 신은 그모스요, 암몬의 신인 말감입니다. 말감도 그모스처럼 인신예배를 요구한 잔혹한 신이었습니다. 결국 이때 암몬 사람들에 의해 유입된 말감을 후에 유다 사람들이 섬깁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다시 진노하셨습니다. 스바냐 1장 5절 이하입니다. “[5] 또 지붕에서 하늘의 뭇 별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과 [6]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 암몬 족속에 의해 유다 땅에 유입된 말감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겁니다. 유다 사람들이 여호와를 섬기면서도 말감을 섬기게 됩니다. 그래서 본문 1절의 말씀도 이미 하나님이 후에 유다가 말감을 숭배하는 것을 내다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3절 하반절입니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고관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 말감, 말감의 제사장, 고관들을 다 하나님이 응징하셔서 포로로 다른 나라에 잡혀가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암몬의 죄는 재물로 말미암은 교만입니다. 4절입니다. “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느냐.” 모압처럼 암몬도 경제적으로 부유했습니다. 그래서 암몬이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하며 자만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고 하십니다. 골짜기의 물은 경사가 있어 빨리 흐릅니다. 골짜기의 흐르는 물을 자랑하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그럼에도 암몬은 급하게 흘러가는 골짜기 물과 같은 재물을 자랑하며 그 재물에 의지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교만하게 행한 겁니다. 누가 부자인 우리를 대적하겠느냐 한 겁니다. 급하게 흘러가는 골짜기 물과 같은 재물을 믿고 교만을 떤 겁니다. 재물은 한 곳에 오래 고여 있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돌고 돕니다. 따라서 그런 돈에 의지하는 사람은 반드시 망합니다. 더구나 그런 돈을 믿고 교만을 떠는 사람은 하나님이 응징하십니다. 주님을 의뢰해야 하는데 마치 골짜기 물처럼 금방 흘러가버릴 재물을 의지해서 교만하게 굴면 반드시 망합니다. 우상과 재물을 섬기거나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경고입니다. 

사실 암몬 이야기는 BC 600년대의 역사입니다. 옛날 얘깁니다. 그런데 사람은 어느 시대나 똑 같습니다. 이게 오늘 우리들의 얘기 아닙니까? 우리도 옛날 유다처럼 하나님 섬기면서 우상도 섬기지 않습니까? 우리도 암몬처럼 재물을 의지하지 않습니까? 그 모양새만 조금 다를 뿐이지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그래서 이 성경말씀을 케케묵은 얘기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들을 고발하고,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는 말씀이기에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끝까지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동시에 주님이 아닌 재물에 의지하면 우리도 하나님의 징계를 면치 못합니다. 여러분 명심하십시오. 재물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협곡을 급하게 흘러내리는 물과 같습니다. 변함없으신 주님을 의지하고 의뢰하십시오. 유다 사람들처럼 하나님을 섬기면서 지붕 위에 올라가 별에게도 절하지 마십시오. 말감이라는 우상을 섬기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이런 행태를 간과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금 암몬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재물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기면 당장은 잘 살지 몰라도 결국은 다 망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5절입니다.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니 너희 각 사람이 앞으로 쫓겨 나갈 것이요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 나라가 완전히 풍비박산이 난다는 뜻입니다. 남의 영역을 부당하게 침범하는 행위, 그게 그모스든 말감이든 우상을 숭배하는 행위, 재물을 의지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든 이방 나라든 가리지 않고 하나님이 반드시 손을 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로 하여금 두려움에 사로잡히게도 하시고, 쫓겨 도망치게 하십니다. 그렇게 다 흩어버리십니다. 암몬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경고를 새겨 들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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