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3m: 에녹의 믿음(히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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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3일 주일낮예배
본문: 히 11:5-6
제목: 에녹의 믿음
[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성경에는 죽음을 거치지 않고 곧장 천국 간 사람이 2사람 나옵니다. 불수레를 타고 천국 간 엘리야와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에녹입니다. 에녹은 명예의 전당인 히브리서 11장에 두 번째로 이름을 등재한 사람입니다. 첫 번째가 아벨입니다. 본문 5절을 다시 봅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다고 합니다. 옮겨졌다는 말씀이 5절에 3번이나 강조되고 있습니다. 곧장 천국갔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창세기 5장 24절도 보면,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에 나오는 ‘데려가셨다’는 말이 히브리말로 ‘라카흐’입니다. 불수레를 타고 하늘로 간 엘리야의 승천도 ‘라카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거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어쨌든 에녹은 험한 죽음의 과정 없이 천국으로 직행한 특별한 사람이고 그야말로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그럼 그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본문 히브리서 11장 5절 하반절입니다.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고 합니다. 에녹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기에 하나님이 그에게 죽음을 거치지 않는 보상을 주셨다는 겁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죽을 때 죽더라도 험하게 죽지 않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훗날 평안히 천국 가는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최후가 복됩니다. 평안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요? 본문 6절 상반절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우리의 최후가 복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신약 유다서에도 에녹에 관한 말씀이 나옵니다. 14-15절 말씀입니다. “[14]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15]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에녹이 당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했다는 겁니다.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에녹의 믿음은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확신했던 믿음입니다. 에녹이 가졌던 믿음은 하나님의 훗날 이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했던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고, 그래서 그는 죽음을 거치지 않고 지상에서 천국으로 옮겨졌습니다.
재밌는 것은 에녹의 아들입니다. 에녹의 아들이 누구입니까? 유명한 므두셀라입니다. 그는 성경 인물 가운데서 최장수한 사람입니다. 969세까지 살았습니다. 므두셀라 라는 이름은 에녹이 지은 이름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계시적인 이름입니다. 이게 성경에는 없지만 오랜 랍비들의 전승입니다. 므두셀라는 ‘그가 죽으면 심판이 임한다’는 뜻입니다. 정말 그가 죽었을 때 이 땅에 심판이 임했습니까? 므두셀라의 아들은 라멕입니다. 라멕의 아들이 바로 노아입니다. 에녹-므두셀라-라멕-노아 순입니다. 므두셀라가 369세 때 노아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노아의 홍수는 노아의 나이 600세 되던 해에 일어났습니다. 그러면 노아의 홍수가 이땅에 임했을 때 므두셀라의 나이는 969세입니다. 노아의 홍수가 터졌을 때 노아의 방주 안에 므두셀라가 탔습니까? 못 탔습니다. 방주 안에는 노아의 8식구만 있었습니다. 왜 그가 없었습니까? 홍수가 터지기 직전에 죽었기 때문입니다. 므두셀라가 969세로 죽자 그의 이름 그대로 준엄한 하나님의 물 심판이 임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969년 전에 에녹에게 므두셀라를 주시면서 앞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는 약속을 하시며, 그것을 잊지 말라고 므두셀라 라는 계시적 이름을 주신 겁니다. 에녹은 이것을 철석같이 믿은 겁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을 증거한 겁니다. 므두셀라가 죽자 그 이름 그대로 홍수 심판이 이 땅에 임한 겁니다. 에녹도 대단합니다. 언제 임할 심판인지도 모르고 하나님이 자기 아들에게 주신 계시적인 이름 그것 하나 붙잡고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한 겁니다. 이게 하나님을 즐겁게 한 겁니다. 그래서 죽음을 보게 하지 않고 그를 천국으로 데려가신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모든 약속과 계시가 다 이루어졌는데, 앞으로 남은 게 딱 한 가지입니다. 재림 때 있을 세상 심판입니다. 과거에 노아의 홍수를 통한 물의 심판도 하나님이 뜻하신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있을 불의 심판만 남았습니다. 우리가 내성이 생겨서 문제입니다. 종말, 심판이라고 자꾸 얘기하니까 별 감흥이 없는 겁니다. 교회에서 의례히 하는 말이라 치부합니다. 이게 함정입니다. 에녹이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는데, 실제 물의 심판이 임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 순간까지 먹고, 마시고, 시집 장가가고, 방탕하며 살았습니다. 심판의 물이 닥쳐서 사람들이 수장당하고 있는데도, 그게 하나님의 심판인 줄도 모르고 죽었습니다. 기상이변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무서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지막 심판 때도 똑같이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한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죽어 가는데도 그게 하나님의 심판인줄 깨닫지 못하는 겁니다. 여러분, 최후의 심판을 확신하십시오.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969년 뒤에 실제 이루어진 물의 심판처럼 앞으로 우주에 닥칠 불의 심판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에녹처럼 이 사실을 확신하고 세상을 향해 증거하십시다.
다음은 에녹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기쁘시게 했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을 믿어서 기쁘게 했고, 창세기에 보면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3년은 고사하고 3개월도 긴장하기 어렵습니다. 오늘이 2011년 2월 13일이니 한 달 보름 정도 지났습니다. 그런데 그 다짐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까? 그야말로 작심삼일입니다. 에녹은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하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셔서 데려가신 겁니다. 우리는 노래방에 가서 최성수 씨의 동행은 잘 부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동행 할 줄은 모릅니다. 사실 우리가 얼마나 다행스럽고 은혜로운 시대를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구약을 보면 홍수 전에는 평균 800년은 살았습니다. 그런데 홍수 이후 엄청난 생태학적 변화가 옵니다. 홍수 전에만 해도 먹을 게 넉넉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는 4계절이 생긴 겁니다. 농사를 지을 수 없자 하나님이 육식을 허용하신 겁니다. 그래서 각종 병이 온 겁니다. 게다가 수명도 파격적으로 단축 되었습니다. 우리를 세상에 오래 두지 않기로 작정하셨기에 우리 생명을 단축하신 겁니다. 마태복음 24장 22절입니다.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하나님이 우리 생명을 길게 하신다면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100년도 채 못 사는 게 하나님이 배려입니다.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얘기는 에녹에게나 가능한 얘깁니다. 300년은 아니더라도 몇 십 년이라도 동행해야 훗날 주님을 뵐 때 면목이 서지 않겠습니까? 제가 자기 전에 꼭 부르는 복음성가가 있습니다. ‘죄 많은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 내 모든 보화는 저 하늘에 있네. 저 천국 문을 열고 날 기다리네. 나는 이 세상에 정들 수 없도다.’ 세상에 너무 정을 주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정을 들이십시오. 세상과 짝하지 마시고 주님과 짝이 되어 동행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이 여러분의 최후와 운명을 에녹처럼 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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