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20110123n: 행사와 경영(잠 16:1-9)

2011년 1월 23일 주일오후예배
본문: 잠 16:1-9
제목: 행사와 경영

 [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6]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8]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3절을 다시 보십시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행사와 경영은 개인이든 가정이든 교회든 기업이든 나라든 행사를 잘 경영해야 이익이 발생하고 성공합니다. 행사라는 말은 우리가 보통 말하는 그 행사입니다. 사업이나 일을 뜻합니다. 그런데 행사만 있고 경영이 없어도 실패하지만, 경영능력은 탁월한데 행사가 없어도 의미가 없습니다. 이 둘은 항상 함께 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언제나 우리에게 모든 행사를 주께 맡기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실상 우리에게는 어떤 행사든 감당하고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지극히 사소한 일 하나도 우리는 언제나 죽을 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 너의 행사를 맡기라는 겁니다. 이것은 절대 도박이나 무책임이 아닙니다. 오히려 최상의 선택이요 성공 비결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왜 2011년 새해에도 사적이든 공적이든 우리의 모든 행사를 주께 맡겨야 하는지, 왜 그것이 무모한 도박이 아닌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선 여호와야 말로 가장 완전하고도 완벽한 최고 경영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공감하십니까? 3절 말씀처럼 여호와께 맡겨야 내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집니다. 한때 대우가 세계 경영의 기치를 들고 나왔습니다. 결국 그 기업은 세계 경영에 실패했습니다. 여러분, 사람의 경영은 결코 믿을 게 못 됩니다. 세계를 경영한다구요? 이것은 허세입니다. 사람은 그럴만한 그릇이 못 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자기 하나도 제대로 경영을 못 하는데, 자기 가정 하나도 제대로 건사하지 못 하는데, 개 교회 하나도 건사 못하는데, 어떻게 세계를 경영합니까? 교만입니다. 개인 파산자, 파탄 난 가정, 부도난 교회가 얼마나 많습니까?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12,000개가 도산했습니다. 경영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다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내가 내 사적이고 공적인 행사를 경영하려 하지 말고 주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완전하신 우주 경영자이십니다. 주님이 경영의 달인이십니다. 유사 이래 한 번도 소위 경영난에 부딪힌 적이 없습니다. 이 우주의 역사를 당신 뜻대로 관장해 오셨습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당신 뜻대로 우주를 경영하십니다. 자연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우주 경영의 결과물이요 꽃입니다. 얼마나 조화롭고 완전합니까? 자연을 보시면서 하나님의 경영 솜씨를 확인하십시오. 따라서 사소한 일 하나라도 내가 하면 실패하고 좌절하기 십상이지만, 주님이 경영하시면 반드시 이루십니다. 주님이 경영하시는 행사라면 성공은 따 놓은 당상입니다. 그래서 맡기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못 맡깁니다. 왜냐면 그럴만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재주나 경영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자기가 다 끌어안고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불신 때문에 주님께 맡기지 못하는 겁니다. 이 얼마나 딱하고 안타까운 노릇입니까. 우리는 제대로 경영을 이루어 본 적이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주님께 맡기지 못합니다. 우리는 깊은 불신에 빠져 있습니다. 주님이 전문 경영자이십니다. 올해는 교회든 개인이든 생업이든 다 주님께 맡기셔서 주님으로 하여금 내 삶을 경영하시게 하십시오. 올해만이라도 한 번 그렇게 해 보십시오. 꼭 멋지게 성공을 이루어 주십니다. 

다음은 나로 하여금 모든 이와 화목하게 하시기 때문에 내 모든 행사를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7절입니다.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대단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우리 모든 행사를 주께 맡기면 원수라도 나와 화목케 하십니다. 맞습니다. 사람의 경영의 한계는 반드시 원수가 발생한다는 데 있습니다. 언제나 사람의 경영은 원수를 생산합니다. 원수를 생산하는 정도가 아니라 양산합니다. 그것은 정말 필연인 듯 합니다. 인간 경영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사람의 경영에는 언제나 마찰과 긴장과 대립이 발생합니다. 내가 행복해지면 다른 사람은 불행해 져야 합니다. 재화가 일정하기 때문입니다. 한 회사에서 한솥밥을 먹는데도 사용자와 고용자의 사이를 보십시오. 그런 원수지간이 없습니다. 이게 인간 경영의 불행입니다. 내가 한 단계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을 아프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숙명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내 행사를 경영하시면, 더는 원수가 생산되지 않습니다. 싸움보다 남과 화해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정상화된다고 합니다. 주님의 경영 방식은 믿음과 사랑과 희생과 화해와 십자가의 경영입니다. 약육강식의 경영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님의 경영에는 절대 적이나 원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원래 화해의 제물이셨고, 사랑의 화신이셨습니다. 모든 막힌 담을 허신 분이 주님입니다. 여러분, 새해에는 여러분의 경영권을 주님께 양도하십시오. 과감히 결단해 보십시오. 그러면 적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원수와도 화해하고 하나되게 하십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와 복입니까. 그래야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과도 화해해서 더는 분열을 겪지 않습니다. 가정이 화목하고 교회 내에서도 벽이 없어지고, 여러분의 일이 다른 사람과 갈등을 겪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행사를 주께 맡겨야 할 또 하나의 이유는 주님이 내 인생의 최종 경영자이시기 때문입니다. 9절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진리의 말씀입니다. 내가 내 인생을 구상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내가 실행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궁극적으로 우리 삶의 길을 인도하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얼마든지 우리가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삶의 주관자는 따로 계십니다. 결국 내 발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따로 계십니다. 여기에서 너무나 많은 혼란과 혼선이 발생합니다. 나는 내 고집을 관철하려 하고, 주님은 당신 뜻대로 내 인생을 인도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 때문에 주님과 나 사이에 긴장이 고조됩니다. 이것 때문에 주님과 내가 불편해 집니다. 그래서 자꾸만 뼈아픈 시련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주님이 후퇴하실 것 같습니까? 주님이 우리 뜻에 타협하실 것 같습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꾸만 지체되는 겁니다. 여러분, 포기하십시오. 주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의 별명이 영원이요, 절대입니다. 주님은 절대 당신의 뜻을 꺾지 않으십니다. 괜히 고집부리면 결국 우리가 상처투성이가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주님이 내 완고한 의지나 고집의 방해 없이 내 모든 행사를 당신의 뜻대로 인도하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최상의 인생이 보장됩니다. 주님과 갈등해 봤자 이익 될 게 없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성공이니 행복이니 복이니 하는 것은 절대 내 뜻에 달린 게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내 모든 행사를 주님께 맡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결단입니다. 내 인생의 최고 경영자는 오직 주님뿐입니다. 주저마시고 전적으로 맡깁시다. 반드시 올 우리의 모든 행사와 과제를 주님이 가장 아름답게 가장 성공적으로 경영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풍성한 열매를 수확케 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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