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시편 11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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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시 117:1-2
2011.01.21
가장 짧은 2절짜리 시편이지만 담고 있는 뜻은 어느 시편 못지 않게 심오합니다. 바울도 로마서 15장에서 이 시편을 인용하며 이방인들의 구원문제를 말씀합니다. 주석가들 중에는 이 117편이 시편 전체를 대표하고 성경 전체를 대표한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F. Noestshcer).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1절).
왜 <모든 나라>,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까요? 우리의 화평이신 주께서 모든 막힌 담을 허시고 하나님과 화해하고 주님과 하나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엡 2:14).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엡 2:19).
<너희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22).
그러니 어찌 <할렐루야!>하며 여호와를 찬양하고 주께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방인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긍휼은 열방이 찬양해 옳고, 만 백성이 영광 돌려 마땅할 것입니다.
인자하심이 크신 하나님
<우리에게 행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2절).
시편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인자>(헤세드)란 <자비하심과 사랑>을 뜻합니다. 다윗은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 23:6) 그랬습니다. 선민에서 제외되었던 우리 이방인, 열방들이 구원을 얻고, 주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들로 재편된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이 인자하심 덕분입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무엇보다 우리를 영원히 주의 집에서 살게 하십니다. 주님이 계신 가정, 주님이 계신 성전, 주님이 계신 천국에서 살게 하십니다. 이 어찌 감사한 일이 아니며 찬양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다윗은 <주의 집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보내는 천 날보다 낫다>고 했고, <악인의 장막보다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사는 것이 더 좋다>(시 84:10)고 했습니다. 새해에는 이 주의 인자하심을 힘입어 더 많은 나날을 주의 전, 여호와의 집에서 사시길 빕니다.
진실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2절).
<진실하심>(에메트)이란 <확고함, 인정됨>이라는 뜻을 가진 <영원히 동일하신 하나님의 신실함>을 가리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진실, 하나님의 신실은 언제나 일정하시고, 변함이 없으십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변하고 연초의 작심이 사흘을 넘기기도 어렵지만 하나님은 늘 한결 같으십니다. 이방인이요 열방인 우리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실을 신뢰하며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고 확신하는 근거도 다 이 하나님의 <영원하신 진실함> 때문입니다. 사람은 믿을 수 없지만 하나님의 진실하심은 믿어 옳습니다. 진실함이 영원하신 하나님이 이룩하신 구원이요 구속인 만큼 추호의 의심도 없이 확신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진실하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