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2n: 2011 신년의 다짐(시 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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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일 주일오후예배
본문: 시 131:1-3
제목: 2011 신년의 다짐
[1]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시편 131편은 사람들이 뭔가 새롭게 시작할 때, 예를 들어 이사를 한다거나, 새롭게 직장을 얻었을 때, 결혼식을 할 때, 새해를 맞이할 때, 암송하던 시입니다. 내용은 제가 앞으로 이렇게 살겠다는 다짐으로 되어 있습니다. 맹세입니다. 이것은 다윗의 시인데, 다윗의 이 맹세가 새해를 맞은 우리에게 새로운 다짐과 결단이 되기를 빕니다.
우선 제가 겸허하게 살겠다고 합니다. 1절 상반절입니다.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잘 아시는 대로 다윗 왕은 이스라엘 왕 중 성군으로 꼽힙니다. 영토로 보나 국력으로 보나 그는 이스라엘 역사의 황금기를 치리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절대 하나님 면전에서 내 눈을 높이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우리 인생들이 하나님의 면전에서 가져야 할 것은 바로 이 겸손입니다. 빌립보서 2장 5절 이하를 보면 우리가 우리 안에 품어 마땅한 마음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다 겸손입니다. 하나님의 자리에서 사람의 자리로 자기를 비하하셨다는 겁니다. 계속 이어지는 구절도 다 겸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품어야 할 주님의 마음은 겸손입니다. 이런 겸손한 주님을 하나님이 지극히 높이셨다고 합니다.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나 겸손한 자는 높이십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다윗처럼, 주님처럼 겸손하게 사십시다. 그래서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립시다.
다음은 과욕을 버리겠다고 합니다. 마음을 비우겠다는 뜻입니다. 1절 하반절입니다.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허영을 부리지 않겠다는 맹세입니다. 탐욕은 패가망신의 첩경입니다. 야고보서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고 했습니다. 2011년에는 분수에 맞게 삽시다. 언제나 욕심이 사람의 눈을 멀게하고 또 망하게 합니다. 새해에는 가난한 심령으로 사십시다. 탐욕, 과욕, 허영에 붙잡히면 신앙생활 할 수 없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가 하나님을 본다고 했습니다. 탐욕과 욕심으로 얼룩진 마음에는 하나님이 비치지 않습니다. 천국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의 것입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는 깨끗하고 가난한 심령으로 새해를 사십시다. 그래서 여러분의 심령에 비치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고 감격하고 감사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음은 평안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살겠다고 합니다. 2절입니다.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엄마 품에 안겨 실컷 젖을 빤 후 만족스러워하는 아기의 평온한 얼굴로 한 해를 살겠다는 다짐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이런 평온한 마음과 얼굴로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인데,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했습니다. 지난 한 해도 우리는 이런저런 무거운 짐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고, 새해에도 역시 적지 않은 짐이 우리를 부담스럽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 발 앞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면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무거운 짐, 혹독하다고 느끼는 마음의 모든 부담들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주님이 대신 감당해 주실 줄 믿습니다. 그래야 우리가 좀 더 가벼운 행보로, 좀 더 밝은 표정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에서 열까지 내가 다 그 무거운 짐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늘 전전긍긍하고 노심초사합니다. 그런데 주님께 우리의 짐을 맡길 믿음이 없어서 지난 해에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2011년 새해에는 년초부터 주님이 우리의 짐을 감당해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평온한 얼굴로 감사하며 사는 성도가 되십시다.
또한 여호와만을 바라며 살겠다고 합니다. 3절입니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새해뿐 아니라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만을 바라고 대망하십시오. 앙망하십시오. 여호와를 목표로 삼으십시오. 여호와가 유일한 소망임을 고백하십시오. 그러며 올해 우리의 삶은 복될 것입니다. 여러분, 돈과 권력이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의 목표와 목적입니다. 여호와만을 바라며 씩씩하게 담대하게 생활하십시오. 베드로를 보십시오. 주님을 바라보면 그 바다 위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위협적인 파도도 베드로를 삼키지 못했습니다. 세상의 파도도 대단히 위협적일 겁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여호와만을 바라고 용감히 뚜벅뚜벅 나아가십시오. 그러면 아무리 두려운 바다에서도 성공적인 항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을 내려다보면 가차 없이 파도가 덮칩니다. 그 어느 해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하십시오.
오늘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며 다짐한 다윗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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