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성탄 캐롤(시편 106편)

성탄 캐롤
시 106:1-21
2010.12.25

성탄절 새벽입니다.
올 성탄은 우리에게 더욱 평화와 생명과 희망을 기도하게 하는 긴장을 느끼게 합니다.
나라의 안보가 위태롭고, 엄혹한 국제질서가 우리에게 꼭 유리하지만은 않습니다.
부디 오늘 새벽 새롭게 성탄하신 주께서 이 춥고 그늘진 땅과 우리 각 심령에 환한 빛과 따뜻한 평화를 베풀어 주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정의를 지키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일찍이 이사야는 메시야의 강림을 예언하며 그가 오시면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사11:4)이라고 했고,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사11:5)고 했습니다.
지금은 정의와 공의가 실종된 시대입니다. 
어쩌면 그게 이 시대의 최대 위기일지도 모릅니다.
시인은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다>(3절)고 합니다.
<공의>와 <정의>를 실현하고, 관철하시기 위해 오신 주님의 성탄을 진심으로 환영하므로 복있는 자들이 됩시다.
성탄하신 주님을 모시고 사는 자는 정의와 공의를 사랑하며 평생토록 형통함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는 자는 복이 있도다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5절).
<주의 나라>란 주님의 통치를 말합니다.
초막이든 궁궐이든 주님이 통치하시면 그 곳에는 평안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베들레헴 어느 외양간, 세상에서 가장 초라하고, 춥고, 냄새 나던 곳, 그러나 거기에 주님이 성탄하시자 어떻게 됐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성스럽고, 따뜻한 처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두루 비치고, 천군천사들의 합창이 울려퍼지고, 별들이 그 외양간 위에 아름다운 빛을 뿌렸습니다.
또 목자들과 동방박사들이 찾아와 아기예수님을 경배하며 축하했습니다.
이 성탄의 기쁨, 주님의 기쁨을 전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아무리 어둡고 쓸쓸하고 슬퍼도 성탄하신 주님을 모시면 곧 주의 영광의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과 가정에 넘칩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0,11).

그를 찬양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12절).
성탄시즌이 되면 거리마다, 백화점, 카페, 레스토랑, 심지어는 자동차 안 라디오에서까지 끊임없이 캐롤이 흘러나오면서 성탄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다 상술이며 성탄선물을 구매하게 하려는 효과음에 지나지 않습니다.그런 상업적인 노래 말고 진심으로 주님의 성탄을 축하하며 부르는 캐롤은 정말 복되고 귀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010년 전 첫 성탄 때도 캐롤만큼은 풍성했습니다. 
마리아의 찬양, 사가랴의 찬양, 성탄당일 천군천사의 찬양, 목자들의 찬양, 그리고 시므온의 찬양까지...
오늘, 성탄하신 주님을 마음껏 찬양하십시오.
찬양하는 자가 복되고, 찬양하는 심령과 가정에는 하늘의 신령한 은혜가 넘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