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시편 104편)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시 104:1-24
2010.12.23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리이다>(24절).

그렇습니다. 주님은 올해도 참으로 많은 일을 하셨고, 땅에 가득하도록 많은 것들을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여호와를 송축하라>(1절)고 합니다.
<심히 위대하시며>(1절), <옷을 입음같이 빛을 입으신>(2절) 주께 영광을 돌리라고 합니다.
나를 위해, 우리 가정을 위해, 교회와 사회와  이 나라를 위해, 지구촌 모든 민족을 위해 쉬지 않고 일 하시고 많은 것들을 재창조하시며 이렇게 연말까지 이르게 하신 주께 기쁨과 보람과 감사를 바치십시오.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심
지구 온난화로 갈수록 기상이변과 자연재해가 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조화로운 자연을 인간이 훼손하고 무참하게 파괴한 결과입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홀로 그 자연을 싸매시며 생태학적 파국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셨습니다.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곳으로 흘러갔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8,9절).
자연은 인간의 탐욕에 희생되어 신음하고, 인간은 생존의 요람인 자연을 학대하며 무자비하게 짓밟는데 주님은 여전히 땅의 기초가 흔들리지 않도록(5절) 지키시고 계심을 깨달으며 다시한번 경의를 표합시다.

각종 들짐승과 들나귀들을 해갈하게 하심
주님은 올해도 미물의 들짐승, 들나귀들까지 챙기시며 먹이시고 입히셨습니다.
공중의 새들도 굶주리지 않고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각종 들짐승에게 마시게 하시니 들나귀들도 해갈하며 공중의 새들도 그 가에서 깃들이며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는도다>(10-12절).
사실 공중의 새들에게는 하나님이 그저 창조주일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곧 아버지 아니십니까?
그래서 주님을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6:26)고 하셨고, 또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마6:31)고 하셨습니다.
올해도 양식을 주신 주께 감사합시다.
땅에서 먹을 것이 나게 하신 여호와께 찬양을 바칩시다.

일하게 하시고 저녁까지 수고하게 하심
<사람은 나와서 일하며 저녁까지 수고하는 도다>(23절).
여호와는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노동은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주님은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의 노동현실은 참 각박해졌습니다.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백수노릇을 하는 청년실업자 수가 갈수록 누적되고 있고, 한창 일할 나이에 실직을 당해 좌절하고 있는 사람들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해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게 하신 주께 영광을 돌립시다.
일하시는 하나님, 일하시는 주님처럼 일하며  주님의 재창조 사역에 동참하게 하신 축복에 감사합시다.
특별히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헌신하게 하신 은혜에 큰 기쁨과 찬양을 바칩시다.
주여, 이 땅의 실업자들을 구하시고, 청년 백수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