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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2일 주일오후예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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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본문: 눅 5:1-11</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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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목: 말씀에 의지하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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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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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베드로의 소명 장면입니다. 베드로는 직업이 어부이고, 예수님은 목수이십니다. 그날따라 밤새도록 그물질을 했는데 고기가 안 잡혔습니다. 그래서 조업을 끝냈습니다. 그런데 그 현장에 주님이 나타나셔서 시몬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도 자기가 고기잡이 전문가이고, 예수님은 행색으로봐서는 어부가 아닌 게 확실하고, 때도 이미 조업을 마무리해야 할 시간인데, 예수님이 새삼스럽게 그물을 내리라고 하는 겁니다. 베드로는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고 하였습니다. 어부의 경험으로 볼 때는 적절하지 않지만 그래도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보겠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그물을 내릴 때가 아니라 내렸던 그물을 거둬야 할 때이지만, 그래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그대로 해보겠다고 한 겁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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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베드로의 대단한 점입니다. 우리는 항상 내 상식과 지식에 비추어 하나님의 말씀을 잣대질합니다. 그래서 어떤 말씀도 내 상식에 닿지 않으면 외면합니다. 입으로는 아멘 하지만 순종하지 않습니다. 베드로를 보십시오. 고기잡이는 자기가 전공이고, 지금까지 그물을 내렸으나 잡은 고기가 없고, 그물을 씻어서 귀가하려고 하는데, 주님이 나타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하셨음에도 그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한 배 가득이 아니라 두 배 가득 차도록 고기를 잡았습니다. 그야말로 그물이 찢어질 만큼 고기를 잡았습니다. 자기 고기잡이 경험에 비추어 주님의 말씀을 무시했던들 이만큼 고기를 잡을 수 있었겠습니까?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린 결과 기적을 만난 겁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 직업에 성공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형통해 집니다. 정말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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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주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려 많은 고기를 기적처럼 잡았습니다. 그런데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을 향해 ‘주님’이라고 합니다. 5절에서는 ‘선생님’하고 불렀는데, 두 배 가득 고기를 잡고 난 다음에는 예수님에 대한 칭호가 달라집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라고 합니다. 무슨 얘깁니까? 말씀에 의지해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고 주님을 발견한 겁니다. 말씀에 의지해야 주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진면목과 만납니다. 주님은 곧 말씀입니다. 걸어다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성육신(Incarnation)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말씀에 순종할 때만 우리는 주님을 이해하고 만날 수 있습니다. 말씀에 의지하고 기적을 체험하자 선생님이 주님으로 변합니다. 이전에는 선생(랍비) 정도로 생각했는데 주님을 발견한 겁니다. 말씀을 떠나서는 주님을 만날 길이 없습니다. 말씀에 순종해야 주님을 뵐 수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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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또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황당합니다. 베드로가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고 합니다. 베드로가 무슨 큰 죄를 짓고 살았겠습니까? 그는 소박한 어부일 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님’ 하더니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고 고백하는 겁니다. 이것은 자기를 발견한 것입니다. 말씀에 의지해야 기적도 만나고 주님도 뵙고 자기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영광의 빛 앞에 서기 전에는 자신이 죄인인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뵙고 나니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은 겁니다. 주님의 빛 앞에서 자기의 한계, 모순, 죄가 가차없이 다 폭로된 겁니다. 아마 베드로 주위의 사람들은 깜짝 놀랐을 겁니다. 베드로 자신도 자기가 주님 앞에 엎드려 그런 고백을 하게 될 줄은 몰랐을 겁니다. 주님을 발견하니 미처 못 보던 자기의 죄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본의 아니게 고백을 하며 나를 떠나라고 한 겁니다. 당신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겁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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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때 주님이 말씀하시길, ‘두려워 하지 말아라. 이제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베드로가 다 버려두고 주님을 좇았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말씀에 순종하여, 복종하여 살 때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내가 전문가라고 생각하고, 내가 고기잡이에는 고수라고 생각했는데, 어부가 아닌 사람의 말을 들었더니 기적을 체험했고, 주님의 모습을 발견했고, 자기의 모습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버려두고 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을 낚는 주님의 사도가 되었다는 얘깁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사십시오. 그래야 여러분 직업에도 성공이 있습니다. 주님의 참 모습도 깨닫고 여러분의 진정한 모습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복된 삶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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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paragraph:p0019 --><span class="archive-media-placeholder"></span><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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