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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7w: 예레미야 강해 65(렘 39:1-18)

푸른교회 조성노 목사 수요성경공부 http://thegreen.tistory.com
2010년 11월 17일 예레미야 강해 65
본문: 렘 39:1-18

[1] 유다의 시드기야 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2] 시드기야의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3] 바벨론의 왕의 모든 고관이 나타나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네부와 내시장 살스김이니 네르갈사레셀은 궁중 장관이며 바벨론의 왕의 나머지 고관들도 있더라 [4]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밤에 왕의 동산 길을 따라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 [5] 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로 올라가매 왕이 그를 심문하였더라 [6] 바벨론의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7]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8] 갈대아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9]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 [10]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1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13] 이에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내시장 느부사스반과 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4]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 [15]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6]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눈 앞에 이루리라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지난주에 상고한 38장을 보면 시드기야 왕과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최후통첩은 이렇습니다. 시드기야 왕이 유다 고관들의 눈을 피해 예레미야를 몰래 만나 확인한 내용입니다. 38장 18절입니다.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23절입니다. “네 아내들과 자녀는 갈대아인에게로 끌려가겠고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벨론 왕의 손에 잡히리라 또 네가 이 성읍으로 불사름을 당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그런데도 시드기야 왕이 느부갓네살에게 항복을 하지 않고 버티는 가운데 드디어 예루살렘 성이 포위를 당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바벨론 군대의 총공격이 감행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시드기야 왕 제9년 10째 달이라고 합니다. BC 588년 12월 이라는 얘깁니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포위한지 18개월 만에 성이 함락되었습니다. 유다의 고관들은 왕과 함께 뒷문으로 도망갔으나 결국 다 잡힙니다. 시드기야가 결국 느부갓네살 앞에 끌려왔습니다.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왕자들과 고관들을 다 죽입니다. 귀족들이 왕 앞에서 다 죽었습니다. 시드기야가 멀쩡한 눈으로 본 마지막 장면입니다. 그리고는 시드기야의 두 눈을 뽑습니다. 그는 놋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가 평생 감옥에서 보냅니다. 시드기야 왕에 대한 얘기가 예레미야 52장에도 나옵니다. 10절 이하입니다. “ [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또 리블라에서 유다의 모든 고관을 죽이며 [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더라.” 지도자의 결정이 한 민족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에게 투항했던들 이런 파멸이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가 끝까지 고집을 부리다가 결국은 나라를 불태우고, 자식과 귀족이 다 죽임을 당하게 하고, 자기 두 눈마저 뽑혀 개처럼 바벨론으로 끌려가 옥사하고 맙니다. 한 치도 어김없이 하나님의 예언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반면에 예레미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바벨론 왕이 사령관인 느부사라단에게 그를 해치지 말고 성대하게 대하라고 합니다. 본문 11-12절입니다. “[1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는 순간까지도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느부갓네살이 예레미야의 신변을 지켜 줍니다. 

또한 예레미야가 감옥에 있을 때도 하나님의 계시가 임했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지난 번 고관들에 의해 마른 우물에 던져졌을 때 구스 사람 궁중 내시 에벳멜렉이라는 관료가 시드기야에게 탄원했습니다. 이 에벳멜렉에 관한 계시가 예레미야가 감옥에 있을 때 임했습니다. 17-18절입니다.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생사가 갈리는 상황 중에도 하나님은 의인을 챙긴다는 사실입니다. 절대 의인은 악인들과 도매금으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성이 1년이 넘도록 포위되었다가 함락되고, 귀족과 고관이 다 잡혀가고, 왕마저 두 눈이 뽑힌 채 잡혀가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하나님이 적국의 왕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신변의 안전을 보장하십니다.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려고 할 때 아브라함이 무엇이라 탄원했습니까?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는 것은 공의롭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말이 맞다고 했습니다. 만일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 50명이 있으면 성을 멸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45명, 40명, 30명, 20명, 마침내 10명까지 내려갑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의인을 죄인들과 함께 멸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의인을 봐서 죄인을 용서하실지언정 죄인 때문에 의인들까지 벌하지는 않습니다. 불행하게도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10명이 없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당합니다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셔서 롯은 구원해 주셨다고 합니다. 창세기 19장 29절입니다.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세상이 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나라의 왕과 고관들과 귀족들이 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도 나는 꿋꿋이 내 길을 가야 합니다. 아무리 외롭고 고독해도 나 하나만이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시고, 다 챙기고 계시고, 다 대책을 갖고 있습니다. 포로로 끌려가고 노예로 팔려간다 해도 한 사람이든 두 사람이든 하나님은 의인만큼은 챙기십니다. 누구를 통해서든 의인을 구원하시며 그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보내십니다. 당시 유다에서 구원받은 사람은 두 사람이었습니다. 그 멸망의 성중에서 예레미야와 하나님의 종을 지키며 하나님의 의를 관철했던 내시 에벳멜렉만 구원받았습니다. 자국의 왕은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하는데, 적국의 왕은 그를 살리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반전입니까? 경건한 궁중 내시 에벳멜렉도 마찬가지입니다. 온 세상이 미워하고 배척한 선지자를 끝까지 두둔하고 왕에게 직언하여 그를 구해냅니다. 그에 대한 하나님의 격려의 말씀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다짐을 보십시오.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하며, 네가 칼에 죽지 않고, 네가 노략물처럼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걱정마십시오. 힘들어도 외로워마십시오. 끝까지 의인의 길, 믿음의 길을 가십시오. 신실한 하나님의 종의 길을 가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구해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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