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신앙(시편 6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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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10.
섭리신앙
시 60:1-12
위기에 대한 시인의 해석이 독특합니다. 자신의 잘못 때문이거나 상대가 강해서가 아니라 모든 것이 주님의 뜻에 의해서라고 합니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1절).,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2절),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우리에게 마시게 하셨나이다>(3절). 여기에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오히려 이스라엘의 절대적인 신앙고백이 담겨있습니다. 역사의 진정한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한 나라가 서고 망하는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섭리에 달린 문제라는 겁니다.
희망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시련을 해결하는 길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면 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다른 데서 희망을 찾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상대로 씨름했습니다. <우리를 회복시키소서!>(1절), <갈라진 틈을 기우소서!>(2절). 오늘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고난의 때에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입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의 갈라진 틈을 메우고 그 관계를 정상화 하기만 하면 현재 내가 당하고 있는 모든 문제는 반드시 해결됩니다.
신탁
하나님의 예언과 위로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시되 내가 뛰놀리라>(6절). 거룩하신 하나님이 뛰논다니 왠지 경망스러워 보입니다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와 관계회복을 위한 노력에 이렇게 기뻐하십니다. 뿐만 아닙니다. 야곱이 거주하던 옛 세겜과 숙곳이 다 너희의 것이 될 것이고, 요단 동편의 길르앗과 므낫세도 회복될 것이고, 북왕국 에브라임이 구원의 투구가 되고, 남왕국 유다는 수도가 될 것이며(7절), 모압은 목욕탕으로 쓰고, 에돔을 향해서는 신발을 던질 것이며, 블레셋을 제압하고 승전가를 외치게 하리라(8절)고 하십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우리에게 비전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구체적인 비전을 보게 하심으로써 미래에 대한 더욱 큰 확신을 갖게 하는 분이십니다.
승리
지금 시인 앞에는 크고 견고한 성이 버티고 있습니다(9절). 큰 군대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승패는 절대 군인의 숫자에 달린 게 아니라는 것이 시인의 신념입니다.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11절). 그래서 시인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할 것임을 다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이심이로다>(12절). 하나님은 당신께 의지하고 기도하는 자로 인해 기뻐 뛰노실 뿐 아니라 나중에는 또 우리로 하여금 승리로 인해, 대적을 밟게 하시는 여호와로 인해 기뻐 뛰놀게 하십니다. 만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렸음을 크게 확신하십시오. 범사가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임을 믿어 의심치 마십시오. 그게 우리 모두가 가져 마땅한 하나님 섭리 신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