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d": "xe-3459",
  "title":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시편 56편)",
  "authors": [],
  "category": "qt",
  "dates": {
    "registered_at": "2010-09-03T14:56:56",
    "original_updated_at": "2010-09-03T14:56:56",
    "published_on": null,
    "delivered_on": null
  },
  "tags": []
}
---
<!-- paragraph:p0001 -->
<p><span lang="EN-US">2010. 9. 2.</span></p>
<!-- paragraph:p0002 -->
<p><span>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span></p>
<!-- paragraph:p0003 -->
<p><span>시 56:1-11</span></p>
<!-- paragraph:p0004 -->
<p>     </p>
<!-- paragraph:p0005 -->
<p><span>다윗이 사울을 피해 블레셋으로 망명했을 때 지은 시로 그 시기야말로 다윗의 생애 중 가장 위험한 때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lt;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gt;(1절), &lt;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gt;(2절), &lt;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gt;(3절). 이 시에는 특히 &lt;주를 의지한다&gt;는 표현이 자주 나옵니다(3,4,10,11).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위기의 순간들이 참 많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출구를 막으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시려는 은혜인지도 모릅니다.</span></p>
<!-- paragraph:p0006 -->
<p>     </p>
<!-- paragraph:p0007 -->
<p><span>두려워하지 말라!</span></p>
<!-- paragraph:p0008 -->
<p><span>많은 적들이 사방에서 다윗의 목숨을 노렸지만 다윗은 결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lt;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gt;(4절). &lt;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gt;(11절). 그럼에도 이것은 역설적으로 또 사람이 두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막강한 권력과 재물, 칼의 위협 앞에서 과연 두려워하지 않을 자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뿐이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은 &lt;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gt;(마 10:28)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대상인 하나님을 망각한 데서 온 소치입니다.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궁극적인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두려워할 때만 비로소 상대적인 것들이 주는 위협 앞에서 두려워 떠는 비겁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span></p>
<!-- paragraph:p0009 -->
<p>     </p>
<!-- paragraph:p0010 -->
<p><span>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신다!</span></p>
<!-- paragraph:p0011 -->
<p><span>주님은 다윗이 유리하고 방황하던 때와 장소, 환경과 당시 상황, 그 고통의 깊이와 눈물 그리고 그때그때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과 위협하며 그를 힘들게 한 모든 사람들을 다 기록하시고 계수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만 기억하고 계신 게 아니고 우리의 의와 고통까지도 계수하고 계십니다. &lt;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gt;(8절). 주님께는 우리 각자의 눈물병이 있습니다. 마지막 날 주님은 그 눈물병을 우리 앞에 꺼내 놓으시고 &lt;이게 네가 평생 흘린 눈물이다&gt;하시며 우리의 삶을 결산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내 고통이 숨겨졌다며, 나의 아픔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며, 나의 눈물은 아무도 모른다며 억울해 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당신의 탄식 한 마디, 눈물 한 방울, 한숨 하나까지 다 세고 계십니다.</span></p>
<!-- paragraph:p0012 -->
<p>     </p>
<!-- paragraph:p0013 -->
<p><span>감사하라!</span></p>
<!-- paragraph:p0014 -->
<p><span>드디어 다윗이 사망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lt;내가 감사제를 드리리니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gt;(12,13절). 인생의 한 파고를 넘으면서 다윗은 이제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실 때마다 이렇게 제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감사의 제사를 미루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은혜에 배은망덕하지 마십시오. 다윗은 또한 &lt;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gt;(13절) 은혜를 베푸셨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어두운 세상일지라도 등에 불을 밝히고 걸으면 실족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바로 우리의 그런 빛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lt;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gt;(요 8:12). </span></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