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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9일 주일낮예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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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본문: 신 3:25-29</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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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목: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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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25]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26]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27] 너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28] 너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고 그를 담대하게 하며 그를 강하게 하라 그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건너가서 네가 볼 땅을 그들이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29] 그 때에 우리가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 거주하였느니라</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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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제 나 전도사님 부친상 조문 때 부른 찬송입니다.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교회는 전통적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천국으로,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요단강을 죽음으로 비유해 왔습니다. 그래서 잠시 후에 며칠 후에 나도 요단강을 건너가서 당신을 만날테니 그때까지 먼저 가 계시라는 뜻으로 장례 찬송을 부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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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여러분, 모세는 요단강을 건넜습니까? 못 건넜습니까? 요단을 건너야 가나안에 들어가는데, 가나안은 천국이고 요단강은 죽음인데, 구약의 위대한 인물 모세는 요단강을 못 건넜습니다. 요단강을 못 건넜다는 말은 가나안에 들어갔다는 얘깁니까? 아닙니다. 당연히 가나안의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으니 가나안에 못 들어간 겁니다. 그러면 이게 말이 됩니까?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해서 지난 40년간 광야를 유랑하며 그들을 영도한 모세입니다. 이제 요단 강가까지, 가나안 문턱까지 왔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이스라엘 백성이 다 죽는다 해도 최소한 모세는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그는 요단강을 못 건넜습니다. 이게 대체 무엇을 뜻합니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200만이 넘는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킨 이유도, 40년간 죽을 힘을 다해 광야를 유랑하며 백성을 영도한 이유도 오직 그들에게 약속하신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가나안 문턱에 왔는데 하나님이 너는 안 된다고 하시는 겁니다. 오늘 본문 25절입니다. 모세가 자꾸만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하고 하나님을 조르니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26). 그러면서 27절 하반절에서 이렇게 못을 박습니다.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왜 하나님이 모세에게 끝내 가나안 입국 비자를 내 주시지 않았습니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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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민수기 20장 2절 이하에 소위 므리바 사건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와서 진을 쳤는데 아무리 찾아도 물이 없었습니다. 백성들이 아비규환입니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심지어는 모세를 치려고까지 했습니다.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가 우리를 이곳으로 인도해 다 죽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백성들을 모아 반석에서 물을 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반석을 향해 물을 내라고 명령을 하지 않고, 있는 대로 혈기를 부리면서 화풀이를 했습니다. 저주했습니다. 이 패역한 무리들아, 내가 너희를 위해 반석에서 물을 내주마고 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지팡이로 두 차례나 반석을 내리쳤습니다. 다행히도 반석에서 생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모세에게 엄중히 선고하셨습니다. 너는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고, 나의 영광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백성을 조상에게 약속한 땅에 인도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너무 가혹하지 않습니까? 결국 모세는 하나님의 그런 진노를 사서 하나님이 선고하신대로 요단을 건너지 못하고 높은 산에 올라 요단 너머에 있는 가나안을 바라보는 것으로 생애 종지부를 찍습니다. 비스가 산에서 쓸쓸히 죽습니다. 신명기 마지막 장인 34장을 보면 모세가 저 멀리 요단강 너머로 가나안을 바라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쓸쓸히 죽어가는 대목이 나옵니다. 모세가 아직은 멀쩡한 사람이었습니다. 120세가 되었으나 기력이 정정했습니다. 눈이 흐리지 아니하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직 충분히 더 살 수 있음에도 하나님이 그를 죽이신 겁니다. 아직 시력도 괜찮고 거동할 기력이 있음에도 하나님이 강제로 그를 죽이신 겁니다. 게다가 더 기가 막히는 일은 하나님이 모세의 시체마저도 치우셨습니다. 신명기 34장 6절입니다. “오늘날까지도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더라.” 신약성경 유다서 9절을 보면 모세 시체에 관한 말씀이 나옵니다. 계속적으로 이스라엘 역사에서 모세의 시체에 관한 게 화제가 되어 왔다는 얘깁니다. 하나님이 그 시체를 감추셨습니다. 왜냐면 그의 시체를 가나안에 반입하지 못하도록 막으신 겁니다. 백성들이 원하면 얼마든지 요단강 건너로 운구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누구의 백골을 가지고 나왔습니까? 요셉입니다. 요셉이 유언을 그렇게 남긴 겁니다. 너희가 언젠가 애굽을 나올 때 내 유골을 가나안에 묻어 달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가나안 문턱에서 죽었음에도 하나님이 그 시체를 감추시고 백성들이 그의 시신을 운구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렇게까지 하실 게 무엇입니까? 왜 이렇게해야 합니까?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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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제 나 전도사님 부친의 장례에 갔더니 부친이 90세로 소천하셨습니다. 그런데 시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장지를 갈 것도 없고, 화장할 일도 없었습니다. 장례예배 한 번 드리는 것으로 장례 예식을 다 끝낸 겁니다. 왜 시신이 없느냐고 했더니, 지난 2월에 고인이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에 자기 시신을 기증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분이 90세인데,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모범적이고 진보적인 결단을 내리심에 저도 충격 받고 도전을 받았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은 생전에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살아야하지만, 죽어서도 이웃을 위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게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장기기증을 넘어서 시신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하나님이 감쪽같이 시신을 치우셨습니다. 아무도 그의 시신이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가나안으로 그의 시신이 반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하신 겁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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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다시 한 번 여쭙습니다. 가나안이 천국을 상징한다면 모세가 천국에 갔습니까? 못 갔습니까? 그렇게 철저하게 가나안 입성을 막으셨는데, 모세가 천국에 갔습니까? 너무 과격한 질문입니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요단강이 천국 가는 사람의 죽음을 뜻하고, 가나안이 천국인데, 모세는 요단강을 건너지 못했으니 결국 천국은 못 갔다고 보는 게 옳습니까? 모세는 구원받지 못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요단을 건너지는 못했으나 천국에는 갔습니다. 그걸 어떻게 압니까? 예수님이 변화산상에서 회담했던 구약의 두 인물 가운데 하나가 모세였습니다.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3자 회담을 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너무 감격하여 초막 셋을 짓겠다고까지 했습니다. 모세는 천국에 갔습니다. 주님이 지옥에 간 사람 불러 산상 회담을 한 것은 아닙니다. 모세가 아무리 백성들 앞에서 혈기를 부렸다고 해도 그것으로 주셨던 구원을 회수한다면, 누구도 구원받을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그런 혈기를 부리며 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34장 10절 이하를 보면 모세 이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다시 일어나지 못했는데, 그는 하나님을 대면했던 자요,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적과 기사와 권능과 위엄을 행했던 자라고 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대면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이 천국으로 이끌지 않으실리 없습니다. 비록 모세는 비록 천국을 상징하는 가나안에는 들어가지 못했으나 실제 천국에는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엘리야와 함께 주님을 만나기까지 했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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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러면 하나님이 모세를 가나안에 못 들어가게 하신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표면적으로는 분명 므리바 사건입니다. 므리바에서 혈기부린 사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핑계일 뿐입니다. 참 이유는 이것입니다. 율법으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율법입니다. 구약성서 중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율법서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모세 5경이라고 합니다. 이 다섯 권이 율법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깜 모세가 율법이고 율법이 모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므리바 사건을 빙자해서 모세의 시신마저도 가나안 입국을 막으신 것은 율법으로는 천국 못 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모세의 불행한 최후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그 복음을 전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만, 오직 복음을 통해서만 천국에 갈 수 있음을 알리시는 것입니다. 모세가 가나안에 못 들어갔다는 것은 부처님도 공자도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모세의 생애를 통해 그 사실을 메시지화 하고 싶으셨던 겁니다. 이점을 놓치지 마십시오. 찬송가 606장 한 번 펼쳐 보십시오. 1절 한 번만 부르고 마치겠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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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해보다 더 밝은 저 천국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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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믿음만 가지고 가겠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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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믿는 자 위하여 있을 곳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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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우리 주 예비해 두셨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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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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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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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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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믿음으로 승리하십시다. 믿음으로 요단강을 건넙시다. 그래서 모세도, 앞서 간 가족, 성도를 만납시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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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paragraph:p0030 --><span class="archive-media-placeholder"></span><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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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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