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8w: 예레미야 강해 52(렘 3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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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교회 조성노 목사 수요성경공부 http://thegreen.tistory.com
2010년 7월 28일 예레미야 강해 52
본문: 렘 31:17-26
[17]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내가 분명히 들었노니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 [19] 내가 돌이킨 후에 뉘우쳤고 내가 교훈을 받은 후에 내 볼기를 쳤사오니 이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지므로 부끄럽고 욕됨이니이다 하도다 [20]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처녀 이스라엘아 너의 이정표를 세우며 너의 푯말을 만들고 큰 길 곧 네가 전에 가던 길을 마음에 두라 돌아오라 네 성읍들로 돌아오라 [22] 반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둘러 싸리라 [2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다시 이 말을 쓰리니 곧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 것이며 [24] 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 떼를 인도하는 자가 거기에 함께 살리니 [25] 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하시기로 [26] 내가 깨어 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
소망의 메시지가 계속됩니다. 17절입니다.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결국 지금 바벨론에서 노예살이하고 있는 유다 백성들이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말씀이지요. 왜냐하면 하나님이 에브라임의 탄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내가 분명히 들었노니”(18). 에브라임은 유다 백성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 12지파를 대표하는 지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종살이하는 유다에게 장래에는 희망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 1세대는 돌아오기 힘들 것입니다. 70년간 바벨론 종살이하면 성인으로서 잡혀갔던 사람은 아마 객사할 것입니다. 그들의 자녀가 예루살렘으로 복귀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에브라임의 탄식을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탄식입니까? 에브라임의 탄식은 신세 타령이 아니라, 회개의 탄식입니다. 18절 하반절 이하입니다.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 [19] 내가 돌이킨 후에 뉘우쳤고 내가 교훈을 받은 후에 내 볼기를 쳤사오니 이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지므로 부끄럽고 욕됨이니이다 하도다.” 그러니까 회개의 탄식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기도를 다 들으십니다. 특히 회개하는 기도에 가장 예민하십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뉘우치면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지금까지 유다는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가 밤낮으로 회개를 촉구했으나, 백성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극도로 교만하고 강퍅해서 회개를 촉구하는 예레미야를 박해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지금까지 자기들을 안도하게 하고 낙관케 한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이 틀렸고, 예레미야의 예언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바벨론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회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볼기를 친다는 말은 가슴을 치며 자복하고 통회한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늘 우리의 회개를 기대하십니다. 주님은 당신의 자녀가 회개하면 언제든 접수할 태세를 갖추고 계십니다. 아버지는 늘 집나간 자식이 돌아오길 고대하며 대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멀리서 탕자가 돌아오는 모습이 보이면 한걸음에 달려가 끌어안습니다. 그리고 과거를 묻지 않으십니다. 20절입니다.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못난 짓을 해도 일단 회개만 하면 당장에 나의 사랑하는 아들, 내 기뻐하는 자식이라고 하십니다. 20절을 보면,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한다고 합니다. 또 내 창자가 들끓는다고 하며 그들을 불쌍히 여긴다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솔한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은 늘 이렇습니다. 우리가 잘못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징계하시지만, 그때마다 깊이 생각하십니다.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고민하고 고뇌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잘못하면 냉큼 징계하시기보다는 우리를 징계하시기 전에 하나님은 굉장히 고민하십니다. 내 창자가 들끓는다는 말은 회개하지 않고 선지자의 예언을 묵살하며 살 때, 혹은 우리가 징계를 받고 고난당하며 살 때 그때의 하나님의 심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유다는 그토록 강퍅하게 굴었는데, 포로로 잡혀온 적국에서 자기의 볼기를 치며 회개하고 있고, 자기들이 당하는 고난이 하나님의 징계라는 사실을 깨닫자, 하나님이 당장에 그들의 회개를 접수하십니다. 그리고서 에브라임은 내 사랑하는 자녀이니 반드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하십니다.
21절에 보면 푯말과 이정표 얘기가 나옵니다. 이 말은 희망을 접지 말고 소망하라는 말씀입니다. 23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다시 이 말을 쓰리니 곧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 것이며.” 여기에 나오는 의로운 처소, 거룩한 산,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한다는 말은 예루살렘에 있을 때 그들이 일상적으로 쓰던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바벨론에 가서는 이 말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쓸 필요를 느끼지 못한 겁니다. 거룩한 처소는 예루살렘 성전을, 거룩한 산은 시온 산을 가리킵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한다는 말은 그들이 사용하던 일상적인 축원입니다. 그들이 이런 언어를 다 잊은 겁니다. 이런 말들을 다 되찾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이것은 정말 귀한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평소에는 모릅니다. 교회에 나가고 싶어도 못 나갈 때, 기도하고 싶어도 못 할 때,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교제하며 섬기고 싶어도 못 하게 될 때, 그때 비로소 우리는 그것들의 소중함을 실감합니다. 그러면서 후회합니다. 유다 백성들은 성전이 얼마나 소중하고, 성전에 들어가 예배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미처 몰랐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에 가서 노예로 살아보니 그런 것들이 얼마나 소중했던 지를 깨닫게 된 겁니다. 과연 우리가 거룩한 산, 예루살렘 성전에 돌아가 살 수 있으며 예배할 수 있을까? 같은 민족끼리 손잡고 살 수 있을까? 그런데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다 회복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삶, 상실한 언어를 다 회복케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24절입니다. “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 떼를 인도하는 자가 거기에 함께 살리니.” 이 말은 민족이 하나되어 더불어 살게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25절입니다. “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하시기로.” 평안하고 상쾌한 정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화목하게 살아가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26절입니다. “내가 깨어 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 여기서 내가는 예레미야 선지자입니다. 아마 그는 자다가 꿈으로 계시를 받은 듯합니다. 당연합니다. 축복과 희망을 약속하는 계시였으니 그 잠이 얼마나 달았겠습니까? 저주나 징계를 예언하는 그런 잠이었다면 달았을 리가 없는데, 너무도 소망적인 말씀, 복을 약속하는 꿈이었기에 예레미야가 단잠을 잤습니다. 예레미야는 지금까지 험악한 계시만 받았는데, 이번만큼은 잠이 달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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